제   목 George Gershwin(1898-1937) / An American in Paris // 거슈윈 / 파리의 아메리카인   08-03-28
글쓴이 정병구   5,610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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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슈윈 / 파리의 아메리카인

George Gershwin(1898-1937)/An American in Paris




Thomas Gainsborough (The Honorable Mrs Graham)











거슈윈은 유대계 가난한 상인의 아들로
뉴욕 브르클린에서 태어나
20세기 초반 미국적 사상과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낸 작곡가이다.



12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3세에 화성학을 익히고
16세에 고등학교를 중퇴, 리믹 악보의 피아니스트로 있었고
유행가를 작곡 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

그는 정규 과정에서 작곡을 배우지 못했으나
선율이나 리듬등의 선천적인 소질과 창의력으로
피아노 연주 활동을 하며,
많은 뮤지컬을 작곡했고 모두 성공적이었다.

대중음악에 안주 할 수 없었던 거슈윈은
낭만주의 음악에 재즈를 도입, <랩소디 인 불루>를 작곡하여
뉴욕에서 초연, 일약 세계적인 음악가로 발돋움 했다.

거슈윈의 음악적 특징은 생생한 멜로디와 리듬,
변화가 많은 새로운 화성적인 면을 통하여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창의적인 음악성을 지닌다.



거쉬윈은 파리의 아메리카인을 작곡하고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 곡은 광상적인 곡으로 자유스럽게 작곡 했으며
내 작품가운데 가장 근대적인 음악에 속한다.
나는 이곡을 파리에 온 아메리카 여행자의 느낌을 그리려 했다."
"시가지를 산책하며 거리의 소음 가운데 프랑스적 무드에 정신을 팔리기도 했다."



1928년 30세 때에 파리 여행 중 작곡한 이 곡은
재즈의 감각과 선율을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미국인이 느끼고 본 파리의 느낌을 그린 재미있는 곡이다.

랩소디 인 블루 만큼 강렬한 충격은 없었지만
리듬이나 하모니가 남이 흉내낼 수 없는 강한 개성을 지니며,
오케스트레이션 등 작곡기법을 터득한 솜씨를 발휘
생생한 선율과 재치를 과시한 곡이다.
특정한 형식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고 랩소딕한 구성으로 3부로 나누어 작곡했다



제 1 부 알레그로 그라찌오소.

바이올린과 오보에 가락의 처음 선율은
낙천적인 미국인이 파리의 거리를
즐겁고 경쾌하게 휘파람을 불며 활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자동차 크락숀 소리 같은 느낌이 재미있게 묘사된다.
파리 시내의 시끄러운 소음,
이 도시에 유행하는 재즈 가락등이 삽입되며,
바이올린 솔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파리여인의 매혹적인 모습을 그린다.


제 2 부 안단테.

태양이 기울고 밤이 되면 목관악기의 블루스조 선율로
고향을 그리는 미국인의 우울한 기분을 나타내며,
바이올린, 비올라 선율이 우수에 젖어 흐르다가 갑자가 반전한다.
관능적인 음악과 더불어 변화가 무쌍하다.


제 3 부 알레그로.

경쾌한 곡으로 본래의 쾌활함을 되찾아
휘황한 밤거리를 활보하는 미국인을 묘사한다.
자동차의 크락숀 소리와 행진곡, 찰스톤의 리듬을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파리의 아메리카인은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 감독이 이끈 뉴욕 필이
역사적인 평양 공연에서 연주한 곡이다.

로린 마젤 감독의 말대로
평양의 아메리카인이란 곡이
만들어져 연주 될 날이 있을가?

바이올리스트 크라이슬러(Friz Kreisler 1875-1962)의 말을 인용한다.

"재즈는 원시적 본능의 표현이다.
'거슈윈처럼 재능있는 사람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훨씬 더 위대한 교향곡을 작곡 했을 지 모른다.'라는 말을 어찌 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그는 전형적인 미국의 신코페이션의 음악적 환경에서
자기 표현을 해야하는 운명에 놓여 있었다."


주요 작품으로 <랩소디 인 블루><제2 랩소디><파리의 아메리카인>
<피아노 협주곡F조><포기와 베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