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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Johan Julius Christian Sibelius(1865-1957)/Finlandia(핀란디아)//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08-05-01
글쓴이
정병구
4,671 hit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Johan Julius Christian Sibelius(1865-1957)/Finlandia
호수와 울창한 원시림의 나라
눈보라치는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아
혹독한 추위속의 핀란드는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스웨덴 그리고 러시아의 속국으로
수난 많은 역사의 점철을 이어왔다.
이렇게 암울 했던 시대에
시벨리우스는 교향곡과 교향시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고,
그의 교향시 핀란디아는
국민적인 독립의 염원과 불타는 애국심을
음악으로 응축시켜 이를 형상화 했다.
그 주제는 환상적인 민요의 가락이었고,
구조상의 균형은 고전적인 엄격함을,
힘차고 강한 정신은 시벨리우스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이 교향시 핀란디아를 듣고 있으면
이 작품 속에 내재한
핀란드의 신비로운 호수와
끝없이 울창한 산과 숲이 떠오른다.
핀란드의 황량한 들판과
북풍이 몰아쳐오는 갈대 우거진 호수,
반사되는 햇빛에 번쩍이는 히스의 숲,
북녘의 호숫가.
이러한 핀란드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
보여 지는 것들 보다
더욱 더 소중한 것은
러시아의 압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핀란드 국민의 우렁찬 함성과 애국의 열정이었다
영국의 작가인 세실 그레이는
“시벨리우스는 베토벤 이후의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말 대로 시벨리우스는 금세기 최고의 작곡
가 중 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시벨리우스의
나라를 사랑하는 진지한 마음이 내재한 이 작품은
그의 많은 작품 중 애국심이 표출되는 자연주의적인 작품이다.
오랜 세월 수난의 아픔을 겪어 온
핀란드 국민들에게도
시벨리우스의 열정이 담긴
아름다운 자연을 찬미한 교향시 핀란디아는
그들의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러시아의 압제가 더욱 심하게 될 때
그가 34세에 작곡한 이 작품으로
더욱 애국적인 저항운동이 불붙게 되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혼을 일깨우며 민족정신을 고취시켰다.
핀란드를 사랑한
시벨리우스는
핀란드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추앙을 받는 국민적인 작곡가로
가장 행복했던 행운의 음악가이다.
1957년 92세로 천수를 누리고 영면 했을 때
핀란드는 대 음악가 시벨리우스를 국장의 예로 예우 했다.
이 작품은 Andante Sostenuto의
불안정한 조성(調性)의 극적인 서주로
금관 악기가 연주하는 고난의 모티브로 시작된다.
이 비극의 모티브를
서정적인 목관악기와 현악기의 선율이
핀란드 국민의 슬픔을 상징하듯 연주된다.
후반은 핀란드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나타내듯
점점 격렬하게 고조되어
투쟁의 모티브가 팀파니와 금관악기로 날카롭게 연주되며,
고난의 모티브가 다시 연주되고
현악기의 역동적인 연주와
투쟁의 절규처럼 폭발적으로 고조된 힘찬 연주가 계속된다.
두 개의 투쟁에의 절규와
축제에의 동기도 곁들어져
러시아의 압제에 대항하는 투쟁을 암시한다.
격렬한 투쟁이
클라이 막스를 이루고
그후 Crescendo로 썰물처럼 멀어지면
처음 목관악기에 이어서 현악기에 의한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 된다.
핀란디아 찬가로 불려 지는 것은
이 작품이 발표 된 후에
시인 코스켄니에미가 가사를 붙여 넣은 것이다.
이 평화로운 찬가가 연주 된 뒤
두 개의 투쟁에 의한 모티브와 축제의 모티브가
곡의 고조를 부추기고
종말의 크라이막스에
핀란디아 찬가로 된
선율의 일부를 금관악기가 고음으로 연주하며,
핀란드의
빛나는 장래를 암시하듯
밝고 웅장하게 피날레를 장식한다.
시벨리우스는
9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15세에 바이올린과 작곡법을 배우며
음악적인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가족들의 반대로
헬싱키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했으나
음악공부를 위하여 중퇴,
헬싱키 음악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대위법을 따른 환상곡과 편곡의 대가 부조니에게 사사했다.
작품으로
7개의 교향곡과 핀란디아,
투오넬라의 백조, 크레느보,
4개의 전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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