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Pablo de Sarasate(1844-1908)/ Zigeunerweisen Op,20(지고이네르바이젠)//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Placido Domingo Violin 장영주(Sarah Chang)   08-05-10
글쓴이 정병구   6,223 hit
 



사라사테 / 지고이네르바이젠

Pablo de Sarasate(1844-1908)/Zigeunerweisen Op,20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Placido Domingo
Violin 장영주(Sarah Chang)






지금 흐르고 있는 이 곡은
사라사테가 스페인 집시 사회에 전해지는
여러 가지의 무곡을 소재로 하여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작곡한 곡이다.

바이올린의 선율이
화려하고 세련된 곡으로
집시들의 정열을,
또한 유랑생활의 호방함과 애수를 노래하며,

애절하면서도 절규하는 듯한 선율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정처 없이 떠도는 집시의 생활과 그들의 애환을 표현한다.

연주에 비범한 기술을 요하며
또한 연주 기법이나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그 시대에 작곡자이며 연주자인
사라사테를 제외하고는
이 곡을 완벽하게 연주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테너 가수 Placido Domingo의 지휘로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하는
Sarah Chang(장 영 주)은
5세에 데이빗 번드 오케스트라와 데뷔 협연을 했고
8세에 뉴욕 필과 협연한 신동으로,

뉴욕 필과 협연 할 때
지휘자 주빈 메타는 청중들에게
“하늘이 내려주신 음악 천사가 우리 곁에 왔다”라고 소개 했고
연주가 끝난 후 10분 동안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The Avery Fisher 상을 1999년에 받았고
현란한 기교와
생동감 넘치는 개성있는 연주로
Violin의 거장이 되어
전 세계 클라식 애호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고이네르바이젠은 독일어이며
“집시의 노래”라는 뜻으로
헝거리 집시 음악을 배경으로 작곡한 곡이다.

사라사테가 작곡한 집시 음악에 대하여
헝거리의 바이올린 교수였던
아우어(Leopold Auer)는
“어떤 순수한 헝거리 인이라도 사라사테 이상의 것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라고 찬사를 보냈다.



제1부 Moderato 다 단조,4/4박자.
내재되어 있는 열정과 억누를 수 없는 울분의 암시와
슬픔 어린 가락이 로맨틱하며,
집시의 우수와 애환이 서려있다.
변화 넘치는 기교는
따사로우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정경을 묘사한다.

제2부 Un poco piu lento,2/4박자.
감상적이며 감미로움이 넘치는 가락,
제1주제는 따사롭고 감미롭다.
제2주제는 갑자기 템포가 빨라지고
집시 특유의 광적인 환희와 잠재된 열정을 표출하며
난폭하고 급히 나는 듯한 화려한 기교와,
집시풍의 선율로 애수와 우수가 서린 아름다운 명곡이다.


사라사테는 파가니니, 비예니아프스키, 요하임과 함께
19세기 바이올리스트 중
기장 뛰어난 연주자이며 일세를 풍미한 대가이다.

그는 파가니니 처럼
스스로 연주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알려진 작품이 지고이네르바이젠이다.

그의 작품은
스페인의 민요나 악곡을 바탕으로
스페인 정서가 깃들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집시의 노래에는 집시,그들만의 애환이 담겨져 있다.

작열하는 불꽃 같은 테크닉을 통해
집시의 우수와 열정이 교차되며,
예술적인 세련미와
다양한 기법과 표정들이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곡이다.



사라사테는
8세 때 부터
마드리드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알라르에게 바이올린을, 르베르에게서 작곡을 사사하였다.

10세 때 마드리드 궁정의
이사벨라 여왕 앞에서 연주하여
칭찬을 받고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선물로 하사 받았다.

연주의 특색은
맑고 부드러우며
감미로운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구사하고,
폭 넓은 비브라토와 개성적인 리듬의 매력을 잘 살린 연주,
특히 스페인 풍의 작곡과 연주에 뛰어났다.

프랑스의 작곡가 랄로는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페인 교향곡”을 그에게 헌정하였고,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도
“바이올린 협주곡제2번”과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그를 위해 작곡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지고이네르바이젠“, ”카르멘 환타지“,
스페인 무곡 중 ”하바네라“, ”로만자 안달루자“,
”사파테아도“, ”서주와 타란텔라“,등 50여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