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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Edvard Hagerup Grieg(1843∼1907)/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에드바르드 하게르프 그리그/피아노 협주곡A단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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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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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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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5 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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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드 하게르프 그리그/피아노 협주곡A단조
Edvard Hagerup Grieg(1843∼1907)/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
 Francois Boucher (A Summer Pastoral)

세계 4대 피아노 협주곡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Eb장조 Op.73(황제)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E단조 Op.11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Bb 단조Op.23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을 꼽는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황제)는 2009년 새해 벽두에 음악다방 문을 열며(2008.12.30.) 소개한 바가 있다.
오늘 게재하는 피아노 협주곡A단조 Op.16을 작곡한 에드바르드 그리그(Edvard Grieg)는 Song of Norway라는 제목의 미국 영화로 1970년대 초에 우리에게 소개되었다.
이 영화는 북 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광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주옥같은 그리그의 서정과 선율이 흐르는 화면에 그리그의 우정과 사랑, 그의 음악과 야망 등 그리고 그의 일대기를 그린 음악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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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트 그리그(Edvard Grieg. 1843~1907)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항구도시 베르겐(Bergen)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스코틀랜드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노르웨이 사람으로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었다.
그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에게서 피아노를 배웠고 같은 지역 출신인 올레 불(Ole Bull. 1810~1880)의 인정을 받아 15세 때에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음악원에 유학하여 4년간 작곡과 피아노를 공부하였다.
19세에 라이프치히 음악학교를 졸업, 스웨덴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하였고 귀국 후 베르겐에서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 정식 데뷔하여 뛰어난 피아노 연주가로 명성을 얻으며 국민주의 음악가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년간 음악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었고 이때 덴마크의 유명한 작곡가인 가데(Neil Vilhelm Gade. 1817~1890)와 교류하게 된다.
그는 오슬로 음악협회를 조직 7년 여간 지휘자로 재임했고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연금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며 작곡과 연주에 정진하였다.
이 시기에 성악가인 사촌동생 니나 하게르프(Nina Hagerup. 1845~1935)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리그는 부인 니나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많은 가곡을 작곡하였다.
그리그와 니나는 많은 연주 여행을 하며 아내 니나는 남편이 작곡한 가곡을 직접 불러 그리그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하였다.
그리그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계기는 노르웨이 국가를 작곡한 노르드라크(Rikard Nordraak. 1842~1866)와의 만남이었다. 그리그는 그에게서 조국에 대한 사랑을 배웠고, 그의 가슴에 조국에 대한 사랑의 불을 지피게 되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노르드라크는 그리그 보다 한 살위였지만 노르웨이 국가를 작곡했을 정도로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였다.
노르드라크는 그리그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하였고, 그리그는 그에게서 새로운 노르웨이 음악을 창조해야 한다는 명제와 민족의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음악을 만들고자하는 열정도 아울러 배웠다.
그러나 노르드라크는 그리그의 연주 여행 중 갑자기 타계했고 그리그는 그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눈물로 작곡한 장송행진곡을 노르드라크의 무덤에 바쳤다.

그리그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고전적 구성을 통해 노르웨이 국민 음악을 위해 생애를 바친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이다.
그의 작풍은 독일의 낭만파의 영향을 받았지만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고 독창적이며 조바꿈을 통하여 색채적인 효과를 높였고, 향토색을 나타내어 노르웨이의 국민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 피아니스트인 그리그는 피아노곡을 비롯하여 가곡 실내악 등 작은 형식의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있고 북유럽의 음악을 국제적인 반열에 격상시켰으며 교육자로서도 비중이 크다.
노르웨이는 1814년 나폴레옹 군대와 전쟁이후 19085년 독립할 때까지 스웨덴의 지배하에 있었던 독립국이 아니었던 시기로 그리그는 자기 조국 노르웨이를 사랑하며 노르웨이의 감성과 민족의식을 작품에 많이 반영했다.
“나는 스칸디나비아 음악의 대표자가 아니라 노르웨이 음악의 대표자로 조국 민요의 광맥을 파헤쳐 국민적 예술을 탄생시키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그의 말처럼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영혼을 노래하는 음악가이길 원했다.
“바흐와 베토벤은 그들의 작품에서 교회와 성을 건설했다. 나는 내 작품에서 쉴 수 있는 집을 만들고 싶다.“ 그리그의 작품은 이렇게 따사롭고 낭만적이며 고뇌와 갈등이나 분노 같은 것을 작품의 내면에 모아두지 않았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서정적인 가곡이나 피아노 소곡이 있고 섬세한 서정과 순수함은 그리그 음악의 본질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그의 음악세계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이 알려진 <페르 퀸트>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등으로 이해하기 보다 그의 음악은 노르웨이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웅장한 느낌을 음악으로 승화시켰고, 노르웨이 민요를 집대성하여 이를 작품에 반영하였으며, 그 작품들 속에서 순수한 서민들의 애환을 표출하여 민족에 대한 사랑을 묘사한 그의 민족의식과 내면의 세계를 이해해야 한다.
51세 때 그리그는 미국을 방문 3개월 동안 30회에 달하는 연주회를 개최하여 미국인들의 마음에 그리그를 알렸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A단조 Op.16>은 1868년 가족과 덴마크에서 휴가를 지내며 작곡한 그리그의 대표작인 이 협주곡은 그리그의 25세 때 작품으로 피아노와 관현악의 우아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화려하고 극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맑고 순수한 서정성과 신선하고 교묘한 작곡의 기교는 노르웨이 민족 음악을 뼈대로 한 그리그의 전모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오늘날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명곡으로 북구 노르웨이의 민족적인 정서가 표출된다.
또한 이 협주곡은 노르웨이의 민속음악인 민요풍의 다채로우며 청순한 선율이 있고 생기 있고 경쾌한 리듬과 화성이 돋보이며 로마에서 리스트에게 격찬을 받았던 일화가 있다.
제 2악장 Adagio에서 감동적인 아름다운 멜로디와 제 3악장에서 감미로운 새로운 주제부와 론도형식으로 끝을 맺는 풍요하고 유연함이 가득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 네우페르트(Edward Neupert)에게 헌정되었고 1869년 그에 의해 초연되었다.
그리그의 가곡은 약150곡이나 되고 독일의 낭만파 시인의 작품들과 입센(Ibsen Henrik)이나 비외른손(Bjornson Martinius Bjornstjerne)의 시로 작곡했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스칸디나비아 반도 3국에도 국민주의 음악의 바람이 일었고 그리그는 이때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음악가로 독일의 영향권에 있었던 노르웨이의 음악을 격상시켜 노르웨이의 민족의식을 고취, 이를 발전시켰고 비로소 노르웨이는 자랑스러운 민족의 음악을 가지게 되었다.
1898년 그리그는 고향인 베르겐에서 음악제를 개최하였고 이를 준비하면서 그리그의 건강은 더욱 나빠졌다.
그리그는 1907년 베르겐의 병원에서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64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쳤고 그리그의 열정을 다한 음악제는 지금까지 베르겐(Bergen) 음악제로 이어지고 있다.



전곡 이어 듣기
고조되는 드럼 롤, 팀파니의 연타에 이어 피아노의 투명한 연주, 멜로디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강한 개성도 보이며 웅장하고 신선한 느낌이다. 피아노의 거칠고 대담한 연주가 이어지고 주제를 목관악기가 잔잔하게 연주한다. 북유럽의 아름다운 서정을 첼로가 묘사하며 연이어 피아노가 제 2주제를 연주한다.
제 2악장 Adagio Db장조, 3/8박자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로 제 1악장의 웅장한 연주가 연계된 차분한 선율과 유유히 흐르는 멜로디가 더욱 신선하다. 피아노 연주가 주도했던 제 1악장에 비해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북 유럽의 정취와 자연의 이미지를 묘사한다. 중반부 이후 조용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우아한 피아노의 선율은 참으로 안정적이다.
제 3악장 Allegro moderato marcato A단조 2/4박자 론도형식
에너지가 넘치고 다이나믹하며 변화무쌍한 악장이다. 금관악기의 연주가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피아노 연주와 함께 격정적인 연주가 계속된다. 다시 관악기 주도의 슬픈 선율이 연주되다가 갑자기 경쾌한 연주로 전환되고 피날레는 장조로 전환하여 끝난다.
그리그의 주요 작품으로
<피아노 협주곡a단조> <노르웨이무곡> <바이올린 소나타 제 3번 c단조> <교향적 무곡><서정 모음곡> <페르귄트>와 가곡 150여곡이 있다.

 Pierre Auguste cot (Spring time) Oil on canvas. 203×1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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