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⑵Ludwig van Beethoven(1770~1827)/Violin Concerto D Major OP. 61//루트비히 판 베토벤/바이올린 협주곡D장조 Op.61   09-09-27
글쓴이 정병구   5,372 hit
 


루드히 판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D장조 Op.61


Ludwig van Beethoven(1770~1827)
Violin Concerto D Major OP. 61


Elisabeth Vige Lebrun
(Self Portrait in a Straw Hat. 1782)
Oil on canvas 98×70cm. National Gallery London.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3대 협주곡이라 하며
차이코프스키를 포함하여 4대 협주곡,
브루흐를 포함하여 5대 협주곡이라 한다.

멘델스존 (E단조)과 브루흐(G단조)를 제외한
3곡의 협주곡이 D장조로 작곡된 것은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이다.

4대 피아노 협주곡에 이어
5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D장조는
음악다방 (2008. 5. 30.)에 소개한 바가 있고
그 두 번 째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D장조Op.61을 게재한다.

베토벤은 이미 피아노 협주곡(2008. 12. 30.)으로
음악다방에서 소개된바 있다.

***

베토벤 연구의 명저로 평가되는
프랑스의 사상가, 소설가이며 평론가인
<장 크리스토프 Jean Christophe>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로맹 롤랑(Romain Rolland:1866~1944) 의
<베토벤의 생애 La Vie de Beethoven>의 서문에서


“영웅이란 오랜 세월
초인적인 분투와 노력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인류에게 용기와 위안을 불어넣어 준 사람으로
베토벤이야 말로 영웅 대열의 맨 앞에 세울 수 있는 사람“
이라고 기록하고
또한 “만약 신이 인류에게 저지른 범죄가 있다면
그것은 베토벤에게서 귀를 빼앗아 간일이다. “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동서고금을 통하여 베토벤을 제외하고
영웅, 악성이란 칭호를 받는 음악가가 또 있을 가?

태풍이 휘몰아치는 하루와도 같았던
고난과 역경의 일생을 살아 왔던 베토벤.

청각 장애인의 고통으로,
엄습하는 죽음의 그늘에서,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절규와 같은 유서를 쓰며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던 베토벤.

그는 운명과 싸우며
불굴의 영혼은 피울음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장 완전하고 위대한 그리고
강한 호소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역사에 기록 된 불후(不朽)의 명곡들을 작곡했다.

-음악다방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에서(2008. 12. 30.)-





베토벤은 교향곡 9편과 수많은
실내악곡을 작곡했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은 D장조 Op.61 한곡을 작곡했다.

또한 9편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관현악 반주로 된 2편의 협주곡은
베토벤 바이올린 곡의 집대성이기도 하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전무후무한 걸작으로 아름답고 장대하고
지금까지 이 곡을 능가할 정도의 작품이 없었으며
이 곡은 바이올린 음악사상 불후의 명곡으로 자리한다.

그러나 초연 후 거의 아무도 거들 떠 보지 않던
이곡이 인정받기 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했다.
1884년 5월 27일 멘델스존의 지휘로
요아힘의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이 곡의 참된 진가가 세상에 펼쳐지게 되었다.

카덴차는 피아노 협주곡과 같이
작곡자인 베토벤이 스스로 작곡하지 않았고
요아힘, 아우어, 크라이슬러의 것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곤고한 인생의 체험이 내재되어 있는
베토벤의 이 협주곡은
감미로운 멘델스존의 협주곡과는
대조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제1악장 Allegro ma non troppo.D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의 악장으로
팀파니가 여리게 연주를 시작한다.
많은 작품 중 이렇게 시작되는 협주곡은 없었다.

팀파니의 리듬은 현악기로 이어지며
파곳과 클라리넷은 주제의 멜로디를 연주하며
경과부가 되어 제 2주제로 이어진다.

제2주제도 풀륫을 제외한 목관악기로 제시되며
친밀감을 느끼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현악기로 이어져 반복 연주된다.
코다의 주제가 제 1바이올린으로 여리게 연주되며
관현악의 연주로 전주부분을 마친다.

바이올린의 열정적인 연주는
아름다운 꽃같이 섬세하고 우아하고
때로는 섬광보다 빠른 선율이 뛰고 나르며,
변화를 거듭하는 곡은 묘한 정취를 그린다.

독주 바이올린이 즉흥적인 카덴차를 연주하며
제 1주제를 연주한다.
현악기가 처음 팀파니의 리듬을,
파곳과 클라리넷이 앞의 멜로디를 받아 연주하며
이어 독주 바이올린이 섬세하게 연주한다.

독주 바이올린의 트릴에
제 2주제가 클라리넷과 파곳으로 연주하며
다시 현악기가 반복 , 독주 바이올린이 화려하게 연주한다.

전개부는 관현악의 투티로 시작,
긴 연주 뒤에 독주 바이올린이 주요 주제를 연주한다.
재현부도 관현악의 합주로 제1주제를,
이어 독주 바이올린이 화려하게 연주한다.
제2주제를 이어 연주, 코다도 다시 나타난다.
마지막이 가까워지며 카덴차가 시작된다.

이 부분은 베토벤이 작곡하지 않았고
카덴차에 이어 독주 바이올린은 제2주제를 연주하며
아주 여리게, 이윽고 크레센도되어
아주 세게 으뜸화음을 힘차게 연주하며 마친다.



제2악장 Larghetto. G장조 4/4박자 


 


아름다운 주제가 여리게 약음기를 장착한
현악기의 연주로 제시되며 변주곡 형식의 악장이다.

주제와 3곡의 변주로 작곡되어 있고
제1변주는 클라리넷이 주제를,
이어서 독주 바이올린이 연주된다.

제2변주는 주제의 멜로디를 파곳으로 연주,
독주 바이올린이 장식적으로 연주된다.

제3변주는 관현악의 연주로 시작되어
바이올린이 카덴짜풍으로 높고 낮게
새로운 멜로디를 칸타빌레로 연주하기 시작한다.

화려한 변주 후 새로운 멜로디로 연주하다가
아주 여리게 사라지며
카덴차를 지나 다음 악장으로 이어진다.



제3악장 Rondo Allegro. D장조 6/8박자 





독주 바이올린이 여리게 G선에서
론도 주제를 제시하는 론도 형식의 악장이다.
밝고 활기가 넘치며 무곡풍의 가락을 아름답게 연주한다.

독주 바이올린은 높게 연주되며 두 옥타브 위에서
이 주제를 반복 연주, 페르마타가 있은 후
바이올린을 제외한 관현악의 투티로
아주 세게 주제가 힘차게 연주된다.

독주 바이올린이
섬세하게 연주하는 경과부를 지나
론도 주제가 다시 돌아온다.

다시 두 옥타브 위에서 되풀이되며
독주악기를 제외한 관현악의 투티로
론도 주제가 다시 연주된다.

바이올린이 다시 연주되며
론도 주제를 받아 변형시키며 부 주제를 유도한다.
다시 독주 바이올린과 전 관현악의 투티가 반복 연주되고
바이올린이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며,
드디어 마지막 카덴차로 돌아간다.

카덴차가 끝나면 론도 주제를 배경으로
화려한 클라이맥스를 지나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베토벤의 명곡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협주곡을 베토벤이 작곡한 시기는
가장 행복한 시대로 명곡들이 많이 작곡되었던
창작의욕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였다.

1806년 <교향곡 제4번>을 작곡하고
<라주모프스키 현악4중주>의 작곡에 착수한 시기다.

이 협주곡은 바이올린 연주를 통하여
광대한 구상과 풍요로운 정서가 찬연히 빛나고
원숙한 작곡으로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같은 해에 작곡한 피아노협주곡과 다르게
바이올린협주곡은 절제된 기품이 있다.

또한 베토벤의 당당한 기백을 절감하는 이곡은
그의 왕성한 창작의욕이 넘치는
전성기에 작곡되었기 때문이다.

베토벤은 1797년 빈에서 체류,
여름, 가을에 질병에 시달리며
처음 자신의 청각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프라하로 여행할 때 청력이 약해져 연주 여행을 포기했다.

병마에 시달리며 베토벤은
1798년부터 5년간 현악 4중주와 교향곡 작곡에 정진한다.
이 시기에 <월광 소나타>,
발레곡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을 작곡했고
이 후 베토벤은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잇는
신예 음악가로 평가를 받게 된다.

그 후 카를 체르니도 베토벤에게 수학했고,
체르니는 저명한 음악교사가 되어
프란츠 리스트를 가르쳤으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을 빈에서 초연했다.

1809년경부터 베토벤은 청력을 잃어갔다.
이명(耳鳴)증세로 곡을 느끼며 듣기 어렵게 되었고,
대인 기피증도 생기게 되었다.

베토벤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고
음악과 사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적혀 있다.
이 시기에 그는 오스트리아의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유명한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를 쓰게 된다.

***

베토벤의 작품의 작곡 시기를
초기(1802년까지)와 중기(1814년까지)와 후기로 분류한다.

초기.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았던 고전기는
스스로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 영역을 넓힌다.

중요 작품으로 교향곡 제1번, 제2번.
6곡의 현악 4중주곡과 3곡의 피아노 협주곡과
20곡의 피아노 소나타(비창Pathetique)(월광 Moon light)가 있다.

중기. 영웅기는 청력이 서서히
상실되어가는 것을 의식하며
영웅적이며 고통이 내재한 대 편성곡들이 작곡되었다.

작품으로 교향곡 3번,4번,5번,6번,7번,8번,
6곡의 교향곡과 2곡의 피아노 협주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삼중 협주곡,
7번에서 11번까지 5곡의 현악 4중주곡과
7곡의 피아노 소나타 크로이처(Kreutzer) 바이올린 소나타와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가 있다.

후기. 낭만기는 1815년경부터 시작되며
베토벤의 지적인 깊이와 집중성과
인간적인 표현이 두드러진다.

작품으로 현악 4중주 Op. 131은 7악장으로 이루어지고,
교향곡 제 9번은 마지막 악장에
오케스트라에 합창을 삽입했다.
장엄미사(Missa Solemnis),
5곡의 현악 4중주곡과 5곡의 피아노 소나타가 있다.

***

베토벤은 낭만주의 작곡가인가. 그렇지 않으면
고전주의 작곡가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다.
낭만주의적의 의미와 낭만주의 음악 시대 자체의
기간에 대한 의견이 견해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문학과 예술의 미학적 시기를
낭만주의 시기로 볼 때 베토벤은
독일의 실러와 괴테, 영국의 퍼시 셸리와 같은
문학적인 낭만주의 시기 처음의 절반에 위치한다.

그는 또한 슈포어, 호프만 등
동시대 사람들에게 낭만주의 작곡가라 불렸다.
가끔 연가곡의 첫 작곡가로 인식되며
낭만주의적인 특징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노은 09-09-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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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점점 짙어 가네요 자주 듣던 곡이지만 오늘은 다른 맛으로 들리네요
연주자 소피 무터도 좋아 합니다 2악장 ...아름다움 선율에..정성 담아 올려 주신
음악 감사를..
정병구 09-09-29 22:59
뎃글 삭제  
노은 님
그 간 평강하셨는지요?
항상 음악 다방을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추가절에 아름다운 음악같이
노은 님 댁내에 쌓아지는 큰 기쁨과
평강의 축복이 임재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