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⒗Gustav Mahler(1860~1911)/Lieder aus Des Knaben Wunderhorn//구스타프 말러/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09-07-27
글쓴이 정병구   6,812 hit
 


구스타프 말러/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Gustav Mahler(1860~1911)/Lieder aus "Des Knaben Wunderhorn"


Gabriel Metsu
(Woman Reading a Letter)




1880년대부터 10여년에 걸쳐
말러는 가곡의 가사에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자주 사용한다.

이 가곡은 Arnim 과 Brentano 두 시인이
집대성한 독일의 민요시집을 기초로 했으며
말러는 Lieder und Gesange의 제2,3권에서
이미 이를 가사로 쓰고 있었고
오케스트라가 반주하는 가곡의 형태로 재편되었다.

말러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는
그 주제가 다른 교향곡에서도 인용되며
교향곡 제 2, 3, 4번은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에서
주제를 인용하여 말러의 이 시기를 <뿔피리 시대>라고 부르며
그 이후의 교향곡에서도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가 인용된다.

*

말러는 자신의 가곡을 교향곡으로,
교향곡을 위해 작곡한 음악을 가곡집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말러의 음악은 교향곡과 가곡이 밀접하게 연계되어있다.

그러나 슈베르트처럼 서정적이지 않으며
그는 시를 통하여 짧은 동기를 만들고
주제 발전에 적합하도록 잘라 내거나 수정하며
여러 번 반복하거나 생략하기도 했다.
또한 말러의 음악 속에서 사람의 목소리는
고도의 표현력을 갖춘 하나의 성부이기도 하다.

이렇게 가곡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교향곡을 이루는 성부처럼 다루었던 말러는
중요한 것은 성악이나 기악이라는 매체의 구별이 아니라
음악 속에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다.

말러의 음악은 장르의 구별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이루고 있는 것처럼,
그에게 있어 교향곡과 가곡은 모두 하나의 세계다.



*** (말러의 교향곡에 인용된 가곡은 중복을 피하고
일부의 가곡도 게재를 생략했음.)***







1. Revelge (기상 나팔)
(교향곡 3번 1악장에 인용,
시작부분은 교향곡 7번 2악장의 주제와 유사하다.)


북치는 병사가 총에 맞아 죽어간다.
병사는 시체 속에 누어 자신이 북을 치자
아군의 시체가 일어나 적군을 공격하며
개선하여 연인의 집 앞으로 가는 것을 상상한다.
그러나 새벽에 이미 해골들만 뒹굴고 있다.
너무나 처절한 곡이다.

*


Des Morgens zwischen drei'n und vieren,
새벽 3-4시 사이에
da müssen wir Sildaten marschieren
우리 병사들은 행진을 해야 합니다.
das Gäßlein auf und ab.
거리를 오르내리며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mein Schätzel sieht herab!
내 연인이 내려다 보고 있는!
Ach, Bruder, jetzt bin ich geschossen,
아 형제여, 나 총에 맞았습니다.
die Kugel hat mich schwer getroffen,
탄환 때문에 부상이 심합니다.
trag'mich in mein Quartier!
나를 숙사로 옮겨 주십시오!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es ist nicht weit von hier.
여기서 먼 곳이 아닙니다.
Ach, Bruder, ich kann dich nicht tragen,
아 형제여, 나는 그대를 데려갈 수 없습니다.
die Felinde haben uns geschlagen!
적군들이 우리를 쳐부쉈기에!
Helf' dir der liebe Gott!
신께서 그대를 도울 것입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ich muß marchieren bis in Tod!
나는 죽음의 순간까지 행진해야 합니다!
Ach, Brüder, ihr geht ja mir vorüber,
아 형제들이여, 나를 두고 가면
als wär's mit mir vorbei!
나는 마지막 입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ihr tretet mir zu nah!
나를 밟지 마십시오!
Ich muß wohl meine Trommel rühren.
나는 일어나서 북을 두드려야 합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i,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리
sonst werd' ich mich verlieren,
그렇지 않으면 난 죽어 버립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Die Brüder dicht gesät, sie liegen wie gemät.
형제들은 모두 베어진 풀처럼 겹겹이 쓰러져 있습니다.
Er schlägt die Trommel auf und nieder,
그가 장단맞춰 북을 두드리자
er wecket seine stillen Brüder.
잠든 형제들 깨어납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Sie schlagen ihren Feind.
그들은 적과 싸웁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la-l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랄-랄-라
ein Schrecken schlägt den Feind!
무서운 공포가 적을 뒤덮습니다!
Er schlägt die Trommel auf und nieder,
그가 장단 맞춰 북을 두드리자
da sind sie vor dem Nachtquartier schon wieder.
곧 모두 그들 숙사로 돌아갑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i, tral-la-ley!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Ins Gäßlein hell hinaus,
거리를 따라서 모두가
sie zieh'n vor Schätzieins Haus.
그들은 연인의 집으로 행진해 갑니다.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Des Morgens stehen da die Gebeline
아침에 해골들 그곳에 서 있습니다.
in Reih' und Glied, sie steh'n wie Leichensteine,
종렬로, 그들 비석처럼 서 있습니다.
die Trommel steht voran,
북치기는 앞쪽에
daß sie ihn sehen kann.
그녀가 그를 볼 수 있게끔.
Tral-la-li, tral-la-ley, tral-la-lera.
트랄-랄-리, 트랄-랄레이, 트랄-랄레라.




2. Das irdische Leben(지상에서의 삶)


굶주린 아이와 어머니와의 대화.
빵을 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추수를 할테니 기다리라는 내용을 3번 주고 받는다.
빵이 구어 졌을 때 이미 아이는 죽어 있었다.
참으로 슬프고 암울한 내용이다.

*


"Mutter, ach Mutter, es hungert mich.
“엄마, 아 엄마, 저 많이 배고파요.
Gib mir Brot, sonst sterbe ich!"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Warte nur, warte nur, mein liebes Kind!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Morgen wollen wir ernten geschwind!"
내일 곧 수확하러 간단다!“
Und als das korn geerntet war,
그러나 곡식을 거두어 들여 와도
rief das Kind noch immerdar:
아이는 여전히 울고 있네.
"Mutter, ach Mutter, es hungert mich.
“엄마, 아 엄마, 저 많이 배고파요.
Gib mir Brot, sonst sterbe ich!"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Warte nur, warte nur, mein liebes Kind!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Morgen wollen wir dreschen geschwind!"
내일 곧 타작하러 간단다!“
Und als das korn gedroschen war,
그리고 곡식 타작이 모두 끝났지만
rief das Kind noch immerdar:
아이는 여전히 울고 있네.
"Mutter, ach Mutter, es hungert mich.
“엄마, 아 엄마, 저 많이 배고파요.
Gib mir Brot, sonst sterbe ich!"
저에게 빵을 주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Warte nur, warte nur, mein liebes Kind!
“기다려라, 잠자코 기다려라 아가야!
Morgen wollen wir backen geschwind!"
내일 곧 빵을 굽는단다!“
Und als das Brot gebacken war,
그리고 빵이 다 구워졌지만
lag das Kind auf der Totenbahr.
아이는 죽어서 관에 누워 있네.









3. Verlorne Müh(헛수고)


남자와 유혹하는 여자 사이의 대화를 나타내며
느린 렌틀러와 3번 반복되는 곡은
마지막 남자의 거절으로 끝맺게 된다.

*


"Büble wir! Büble wir wollen außegehe!
"여보세요, 함께 외출해요!
Wollen wir? Unsere Lämmer besehe?
양들을 돌보러 가지 않을래요?
Gelt! Komm'! Komm', lieb's Büberle,
네! 오세요! 이리 와요, 사랑하는 그대여
komm' ich bitt'!"
따라 오세요, 제발!“
"Närrisches Dinterle, ich geh' dir halt nit!"
“바보같은 아가씨, 난 그럴 생각 없어요!”
"Willst vielleicht a bissel nasche?
“군것질을 좋아하나요?
Willst vielleicht! Willst vielleicht?
아닌가요?
Hol' dir was aus meiner Tasch'!
제 주머니의 것을 드세요!
Hol' dir was! Hol' dir was!
드세요!
Hol', lieb's Büberle, hol' ich bitt'!"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드세요!“
"Närrisches Dinterle, ich hasch' dir halt nit!"
“바보같은 아가씨, 난 먹고싶지 않아요!”
"Gelt ich soll. . .
“그렇다면 저는. . .
Gelt? Ich soll mein Herz dir schenke?
이건 어때요? 제 마음을 당신께 드린다면?
Gelt? Ich soll?
안되나요?
Immer wollst an mich gedenke!
그러면 당신이 늘 저를 생각할 텐데!
Immer! Immer! Immer!
언제나 영원히 그 이상!
Nimm's! Nimm's, lieb's Büberle!
가지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Nimm's ich bitt'!"
부디 가지세요!“
"Närrisches Dinterle, ich mag es halt nit!"
“바보같은 아가씨, 난 그럴 생각 없어요!”




4. Rhein legendchen(라인강의 전설)


렌틀러 풍의 선율로 라인의 황금 전설을 인용했다.
한 소녀가 전설을 생각하며 풀을 벤다.
반지를 라인강에 던지면 물고기가 삼키고
그 물고기는 왕의 식탁에 요리가 되어 오르면
왕은 식탁에서 반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물으면
자기의 애인이 자기 것이라고 달려 온다는 전설이다.

*


Bald gras' ich am Neckar,
나 오늘은 네카 강가에서 풀 베고
blad gras' ich am Rhein,
나 내일은 라인 강가에서 풀 베네
bald hab' ich ein Schätzei,
오늘은 나에게 연인이 있고
bald bin ich allein.
내일은 나 혼자라네.
Was hilft mir das Gasen,
풀 베어서 뭐가 좋은지,
wenn d'Sichel nicht schineid't!
만약 내 낫이 베어지지 않으면!
Was hilft mir ein Schätzei,
연인이 있어서 뭐가 좋은지,
wenn's bei mir nicht bleibt!
그녀가 나와 함께 있지 않으면!
So soll ich denn grasen
내가 네카 강가나
am Neckar, am Rhein,
라인 강가에서든 풀을 베게 되면
so werf' ich mein goldenes
나는 그 물 속으로
Ringlein hinein!
내 작은 금반지를 던져 버리리라!
Es fließet im Neckar
그것은 네카 강을 따라
und fießet im Rhein,
그리고 라인 강을 따라
soll schwimmen hinunter
떠서 멀리
ins Meer tief hinein!
바다 속 깊이 가겠지!
Und schwimmt es, das Ringlein,
반지가 멀리 떠 내려가면
so frißt es ein Fisch.
물고기가 그것을 삼킬 것이고
Das Fischlein soll kommen
그 물고기는
auf's Königs sein Tisch.
왕의 저녁 식탁에 오르리라.
Der König tät fragen,
그러면 왕은 묻겠지
wem's Ringlein sollt' sein?
“이 반지가 누구의 것인고?”
Da tät mein Schatz sagen:
그러면 내 연인은 대답하리라
"Das Ringlein g'hört mein."
“그 반지는 제 것이옵니다.”
Mein Schätzlein tät springen
내 연인은 언덕을 넘고
bergauf und bergein,
골짜기를 건너
tät mir wied'rum bringen
내게 돌려주리라
das Goldringlein fein!
좋은 금반지를!
Kannst grasen am Neckar,
그대는 네카 강가에서 풀을 벨 수 있고
kannst grasen am Rhein!
그대는 라인 강가에서 풀을 벨 수 있다!
Wirf du mir nur immer
언제까지나 그대의 금반지를
dein Tinglein hinein!
나에게 던진다면!




5. Der Tamboursg'sell(북치기 소년)
(교향곡 5번 1악장에 인용)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북치는 소년 병사의 이야기로
죽음 직전의 병사의 침울하고 착잡한 심정을 노래한 곡이다.
교수대로 향하는 행진곡과 이 세상에 대한 고별의 노래로
“Gute Nacht!"를 계속 처절하게 외친다.

*


Ich armer Tamboursg'sell!
저는 불쌍한 북치기 소년입니다!
Mann führt mich aus dem G'wölb.
그들은 저를 감방에서 끌어 내고 있습니다.
Wär ich ein Tambour blieben,
제가 북치기 소년으로 남아 있었다면
dürft' ich nicht gefangen liegen.
저는 감방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O Galgen, du hohes Haus,
아, 교수대가 높게도 서 있습니다.
du siehst so furchtbar aus.
무척이나 무섭게 보입니다.
Ich schau' dich nicht mehr an.
저는 더 이상 당신을 보지 않을 겁니다.
Well i' weiß daß i' g'hör d'ran.
내 상황을 알기 때문에!
Wenn soldaten vorbei marschier'n
병사들이 내 쪽보다
bei mir nit einquartier'n,
다른 숙사 쪽으로 행진해 지나갈 때
wenn sie fragen wer i' g'wessen bin;
내가 누구였는지 그들이 물으면
Tambour von der Leibkompanie!
대대의 북치기였다고 하겠습니다!
Gute Nacht ihr Marmelstein',
그대 바위들이여 안녕
ihr Berg' und Hügelein!
그대 산과 언덕이여!
Gute Nacht, ihr Offizier,
대장님, 안녕히
Korporal und Musketier!
하사관과 병사들이여!
Gute Nacht, ihr Offizier,
대장님, 그대여 안녕히
Korporal und Grenadier!
하사관과 병사들이여!
Ich schrei' mit heller stimm',
큰 소리로 저는 웁니다
von Euch ich Urlaub nimm':
저는 당신 곁을 떠납니다
Gute Nacht! Gute Nacht!
안녕히! 안녕히!




6. Der Schildwache Nachtlied(파수꾼의 밤노래)






교향곡 제 3, 6번 첫머리 부분과 비슷한 분위기다.
군악곡의 요소가 규칙적인 리듬과
트럼펫 연주를 통하여 파수병을 상징하며
느리게 연주되는 부분은 현악기를 통하여 파수병의 심리를 묘사한다.
보초를 서던 병사가 연인을 그리는
애타는 마음을 억제하며 충성을 다짐하는 노래다.

*


“Ich kann und mag nicht fröhlich sein!
"나는 즐거워할 수도, 즐거울 것도 없구나!
Wenn alle Leute schlafen,
모두가 잠든 동안에
so muß ich wachen, ja, wachen!
지켜야, 그래, 지켜야 하기에!
Muß traurig sein!"
차라리 슬프구나!“
"Lieb' Knabe, du mußt nicht traurig sein!
“여보세요, 슬퍼할 것 없어요!
Will deiner warten
내가 그대를 기다릴 테니까요.
im Rosengarten,
장미 화원에서,
im grünen klee."
클로버 핀 곳에서.“
"Zum grünen klee, da geh' ich nicht!
“클로버 핀 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닙니다!
Zum Waffengarten
전쟁터
voll Helleparten
창과 방패 가득한 곳이
bin ich gestellt!"
내가 있을 곳이지!“
"Stehst du im Feld, so helf' dir Gott!
“전장에 있다면, 신의 가호가 있기를!
An Gottes Segen
신의 보살핌으로
ist alles gelegen!
모두가 보호받을 것입니다!
Wer's glauben tut!"
당신이 믿는다면!“
"Wer's glauben tut, ist weit davon!
“그가 믿는 것은 멀리 있지!
Er ist ein König!
그는 왕이고!
Er ist ein kaiser!
그는 황제야!
Er führt den Krieg!
그는 전쟁을 지휘하지!
Halt! Wer da! Rund!
멈춰라! 그곳에 가는 자 누구냐! 경비병!
Bleib' mir vom Leib!"
내게 떨어져라!“
"Wer sang es hier? Wer sang zur Stund?
“누가 여기서 노래 불렀을까 지금?
Verlorne Fledwacht
홀로 남은 파수꾼이
Sang es um Mitternacht"
한밤중에 노래 불렀습니다.“




7. Wer hat dies Liedlein erdacht?
(누가 이 노래를 지었을까?)







간단한 렌틀러로 표현한 짧은 곡으로
쉬운리듬을 사용했으나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지극히 서정적인 곡이다.
산장지기의 딸을 그리며 부르는
밝고 투명한 사랑 노래로 무척 경쾌하고 아름답다.

*


Dort oben am Berg in dem hohen Haus,
저 산 위의 높은 집에
da gucket ein fein's lieb's Mädel heraus.
어여쁜 소녀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Es ist nicht dort daheime!
그녀 그 집에 살지 않습니다!
Es ist des Wirts sein Töchterlein.
그녀는 산장지기의 딸이고
Es wohnet auf grüner Heide!
그녀는 푸른 초원에 살고 있습니다!
Mein Herzie ist Wund.
내 마음 슬픔에 잠겼습니다.

Komm, Schätzie, mach's g'sund!
오라, 그대여, 회복시켜 다오!
Dein' schwarzbraune Äuglein,
그대의 검은 눈동자는
die haben mich werwund't!
나를 미치게 하였습니다!
Dein rosiger Mund
그러나 그대의 붉은 입술은
macht Herzen gesund,
내 마음을 회복시켰고
macht Jugend verständig,
젊은이를 지혜롭게 하고
macht Tote lebendig,
죽음을 부활시키고
macht Kranke gesund.
아픔을 치유합니다.
Wer hat denn das schön schöne Liedlein erdacht?
누가 이 아름다운, 아름다운 노래를 지었을까?
Es haben's drei Gäns' übers Wassergebracht.
세 마리의 기러기 바다 건너 날아 왔습니다.
Zwei graue und eine weiße!
두 마리의 잿빛 그리고 흰 빛의 한 마리가!
Und wer denn das Liedlein nicht singen kann,
그리고 노래 부르지 못하는,
dem wollen sie es pfeifen! Ja.
그대를 위해 휘파람 불리라! 물론.






Franois Boucher (The Rape of Europa)






8. Lob des hohen Verstandes(높은 지성의 찬미)

(교향곡 5번 5악장 피날레에 인용)


무척 재미있는 이솝 우화 같은 내용으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뻐꾸기와 꾀꼬리가
당나귀에게 찾아가 실력을 판단해 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음악을 모르고 귀만 큰 당나귀가
어떻게 이를 판단 할 것인가 지극히 풍자적이고
우화적인 내용이며 꾀꼬리, 뻐꾸기, 당나귀의 울음소리의
묘사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당나귀는 나이팅게일의 어려운 곡보다는
뻐꾸기의 쉬운 곡을 선택하고 그 지성을 찬미한다.

*


Einstmals in einem tiefen Tal
옛날 깊은 산골짝에서
Kuckuck und Nachtigall
뻐꾸기와 나이팅게일이
täten ein Wett' anschlagen:
서로 내기를 걸었습니다.
zu singen um das Meisterstück.
누가 더 아름답게 지저귀는지를.
Gewinn'es Kunst, gewinn' es Glück,
기교로든 운으로든 이기는 쪽이
Dank soll er davon tragen.
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Der Kuckuck sprach: "So dir's gefällt,
뻐꾸기가 말하기를, “네가 동의하면
hab' ich den Richter wählt",
심판의 선택은 내가 한다.“
Und tät gleich den Esel ernennen.
그리고 즉시 당나귀라고 말했습니다.
"Denn weil er hat zwei Ohren groß,
“왜냐 하면 그는 두 개의 커다란 귀가 있어서
so kann er hören desto bos
좋은 소리를 더 많이 듣고
und, was recht ist, kennen!"
어느 쪽이 잘했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지!“
Wie flogen vor den Richter bald.
그리고 그들은 곧 심판 앞에 날아갔고
Wie dem die Sache ward erzählt,
당나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schuf er, sie sollten singen.
당나귀는 그들에게 노래를 부르도록 명령했습니다.
Die Nachtigall sang lieblich aus!
나이팅게일은 아름답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Der Esel sprach: "Du machst mir's kraus!
당나귀 말하기를 “너무 복잡해!
I-ja! I-ja! Ich kann's in kopf nicht bringen!"
히- 호- 난 모르겠어!“
Der Kuckuck drauf fing an geschwind
그러자 뻐꾸기가 즉시 그의 노래를
sein Sang durch 'Terz und Quart und Quint.
3도, 4도, 5도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Dem Esel g'fiels, er sprach nur: "Wart!
당나귀는 즐거움에 겨워서 말하기를 “잠깐!
Dein Urteill will ich sprechen, ja sprechen.
내가 판결을 내리겠다.
Wohl sungen hast du, Nachtigall!
나이팅게일, 너는 노래를 잘 불렀다!
Aber Kuckuck, singst gut Choral
그러나 뻐꾸기 너는 훌륭한 화음에다가
und hältst den Takt fein innen!
동시에 완벽한 박자로 노래했다!

Das sprech' ich nach mein' hoh'n Verstand!
나는 내 위대한 지성에서 말한다!
Und kost' es gleich ein ganzes Land,
그리고 이 세상을 다 바친다 해도
so laß ich's dich gewinnen!
네가 이겼음을 판결하노라!
Kuckuck, kuckuck, ija!"
뻐꾹, 뻐꾹, 히- 호-!“





9. Des Antonius von Padua Fischperdigt
(물고기에게 설교하는 파두아의 성 안토니우스)
(교향곡 2번 3악장에 인용)


물고기들에게 설교하는 성 안토니우스의 우화를 소재로
성 안토니우스가 교회에 가니 아무도 없어서
물고기에게 설교를 하려고 강가로 갔다.

소문을 듣고 물고기들이 모여들고
열심히 설교를 듣고 기뻐하는 듯했다.
그러나 설교는 그들을 교화시킬 수 없었다.
설교를 잘 들었으나 듣고 난 후에도 물고기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는 해학적인 내용이다.

*


Antonius zur Predigt
안토니우스가 설교할 때
die Kirche find't ledg.
교회는 텅 비었습니다.
Er geht zu den Flüssen
그래서 그는 강으로 가서
und predigt den Fischen!
물고기에게 설교를 합니다!
Sie schlag'n mit den Schwänzen,
그들의 퍼덕거리는 꼬리
im Sonnenschein glänzen.
햇빛에 반짝입니다.
Die Karpfen mit Rogen
알 밴 잉어
sind all hierherzogen,
모두들 모여서
hab'n d' Mäuler aufrissen,
입 크게 벌리고는
sich Zuhör'ns beflissen.
열심히 듣습니다.
Kein Predigt niemalen
설교가 없었으면
den Fischen so g'fallen!
물고기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습니다!
Spizgoschete Hechte,
뾰족한 코의
die immerzu fechten,
늘 싸움꾼인 창꼬지는
sind eilends herschwommen,
급히 헤엄쳐 와서
zu hören den Frommen!
독실한 신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Auch jene Phantasten,
그리고 늘 빠르기만 한
die immerzu fasten:
별스러운 생물
die stockfisch ich meine,
대구라고 불리우는 그것들은
zur Predigt erscheinen.
설교 때 나타납니다.
Kein Predigt niemalen
설교가 없었으면
den Stockfisch so g'fallen!
대구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습니다!
Gut Aale und Hausen,
멋진 뱀장어와 철갑상어
die vornehme schmausen,
이들 미식가들은
die selbst sich bequemen,
고통을 감수하며
die Predigt vernehmen!
설교를 듣습니다!
Auch krebse, Schildkroten,
게와 거북이도
sonst langsame Boten,
늘 천천히 기어 다니지만
steigen eilig vom Grund,
깊은 곳에서 잽싸게 떠올라
zu hören diesen Mund!
말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Kein Predigt niemalen
설교가 없었으면
din Krebsen so g'fallen!
게들이 이렇게 즐겁지 않았습니다!
Fisch' große, Fisch' kleine,
작은 물고기든 큰 물고기든

vornehm' und gemeine,
혈통이 좋든 보통이든
erheben die Köpfe
머리를 쳐들고
wie verständ'ge Geschöpfe,
지적인 창조물인 양
auf Gottes Begehren
신의 명령으로
die Predigt anhören!
설교를 듣습니다!
Die Predigt geendet,
설교가 끝나자
ein jeder sich wendet.
그들은 모두 멀리 돌아갑니다.
Die Hechte bleiben Diebe,
창꼬지는 도둑이 되고
die Aale viel lieben;
뱀장어는 호색가가 된다.
die Predigt hat g'fallen,
설교는 그들을 기쁘게 했고
sie bleiben wie allen!
그들은 다시 전처럼 지냅니다.
Die Krebs' geh'n zurücke,
게는 물러가고
die Stockfisch bleib'n dicke,
대구는 통통한 채 있고
die Karpfen viel fressen,
잉어는 포식하여
die Predigt vergessen!
설교는 잊어버렸습니다!
Die Predigt hat g'fallen,
설교는 그들을 기쁘게 했고
sie bleiben wie allen!
그들은 다시 전처럼 지냅니다!




10. Lied des Verfolgten im Turm(탑 속 죄수의 노래)


정치범과 연인과의 대화로,
사상의 자유를 갈구하는
탑 속에 갇힌 죄수와, 사랑을 갈구하는 연인과의
갈등을 묘사한 곡으로 죄수를 묘사하는 부분은
금관악기와 현악기를 사용하여 행진곡 풍으로 표현하고
연인과의 대조적인 모습을 표현한다.
정치범과 연인과의 대화입니다.

*


Der Gefangene
죄수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wer kann sie erraten?
예측할 수 있을까?
Sie rauschen vorbei
그것은 스쳐 지나간다.
wie nächtliche Schatten!
마치 밤 그림자처럼!
Kein Mensch kann sie wissen,
아는 이 아무도 없고
kein Jäger sie schießen;
맞추는 사냥꾼 없는
es bleibet dabei:
그것은 그저 진실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Das Mädchen
소녀
Im Sommer ist gut lustig sein,
여름에 즐기기엔 그만입니다.
auf hohen, wilden Heiden.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Dort findt man grün' Plätzelein.
그곳에도 풀밭은 있습니다.
Mein herzverliebtes Schätzelein,
사랑하는 그대여,
von dir mag ich nicht scheiden!
당신 곁을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Der Gefangene
죄수

Und sperrt man mich ein
그렇지만 그들이 나를
in finstere kerker,
지하 감옥에 가둬 버리면
dies alles sind nur
그것은 모두
vergebliche Werke;
헛것이 되고 말지
denn meine Gedanken
내가 생각하는 것으로
zerreißen die Schranken
속박을 풀고
und Mauern entzwei,
벽을 가르지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Das Mädchen
소녀

Im Sommer ist gut lustig sein
여름에 즐기기엔 그만입니다.
auf hohen, wilden Bergen.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Man is t da ewig ganz allein
그곳에서 당신은 언제나 혼자입니다.
auf hohen, wilden Bergen,
높다란 험준한 산 위에서
man hört da gar kein Kindergeschrei.
아이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Die Luft mag einem da werden.
공기도 신선합니다.


Der Gefangene
죄수

So sei's, wie es will!
될 대로 되라지!
Und wenn es sich schicket,
그리고 그렇게 된다 해도
nur alles, alles sei,
모든 일들은
nur all's in der Stille.
조용히 이루어지지.

Mein Wunsch und Begehren,
내 소원과 열망은
niemand kann's wehren!
누구든 막지 못한다!
Es bleibt dabei:
그것은 그저 진실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Das Mädchen
소녀

Mein Schatz, du singst so fröhlich hier,
그대여, 이곳에서 즐겁게 노래하십시오
wie's Vögelein im Grase.
초원의 새들처럼.
Ich steh' so traurig bei Kerkertür,
저는 감방 문간에 슬프게 서서
wär' ich doch tot, wär' ich bei dir,
제가 만일 죽는다면, 그대와 함께 있는다면
ach muß ich immer denn klagen?
아 제가 언제까지나 슬퍼해야 합니까?

Der Gefangene
죄수
Und weil du so klagst,
그렇다면 네가 그렇게 슬퍼하는 것 때문에
der Lieb' ich entsage!
나는 사랑을 포기한다!
Und ist es gewagt,
그리고 그렇게 되면
so kann mich nichts plagen!
나를 괴롭히는 것이 없지!
so Kann ich im Herzen
그러면 나는 언제나
stets lachen und scherzen.
내 마음대로 웃고 떠들 수 있지.
Es bleibet dahei:
그것은 그저 진실
Die Gedanken sind frei!
생각은 자유다!




11. Trost im Unglück(슬픔의 위안)






출정해야하는 병사와
잘 참고 견딜 수 있다는 연인의 대화를 묘사한다.
병사에 대한 부분은 타악기와 금관악기로 연주되며
연인에 대하여는 민요적인 부분을 사용했다.
두 남녀가 헤어지면서 서로 마음을 다지고 미련을 없애기 위해서
너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헤어지는 이야기다.

*


Husar
후사르

Wohlan! Die Zeit ist kommen!
그렇다! 때가 왔습니다!
Mein Pferd, das muß gesattelt sein!
말은 달릴 준비가 됐고
Ich hab' mir's vorgenommen,
나는 결심했습니다.
geritten muß es sein!
나는 떠나야 합니다!
eh' du nur hin! Ich hab'mein Teil!
이제 가자! 내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졌습니다!
Ich lieb' dich nur aus Narretei!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저 어리석은 것!
Ohn' dich kan cih wohl leben.
그대 없이 나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Ohn' dich kann ich wohl sein!
그대 없이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so setz' ich mich auf's Pferdchen
내 말에 올라타고
und trink' ein Gläschen kühlen Wein,
시원하게 술 한잔 마시리라.
und schwör's bei meinem Bärtchen;
그리고 내 턱수염을 걸고 맹세하니
dir ewig treu zu sein.
그대에게 언제나 진실로 대하겠노라고.


Mädchen
소녀

Du glaubst, du bist der Schönste
당신은 이 드넓은 세상에서
wohl auf der ganzen weiten Welt,
최고 미남이라고 생각합니다.

und auch der Angenehmste!
그리고 가장 섬세하기도 합니다!
Ist aber weit gefehlt!
하지만 당신은 굉장한 실수를 한 겁니다!
In meines Vaters Garten
제 아버지의 정원에는
wächst eine Blume drin: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
so lang' will ich noch warten,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bis die noch größer ist.
그 싹들이 커질 때까지.
Und geh' du nur hin! Ich hab' mein Teil!
이제 가십시오! 제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졌습니다!
Ich lieb' dich nur aus Narretei!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저 어리석은 것!
Ohn' dich kann ich wohl leben,
당신 없이 저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고,
ohn' dich kann ich wohl sein!
당신 없이 저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Beide
함께

Du glaubst, ich werd'dich nehmen!
내가 그대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Das hab' ich lang noch nicht im Sinn!
그런 생각 나는 오래 전에 포기했다!
Ich nuß mich deiner schämen,
나는 당신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wenn ich in Gesellschaft bin!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 때문에!




12. Wo die schönen Trompeten blasen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 울리는 곳)










“아름다운 트럼펫이 울려퍼지는 곳”
아름답지만 애절하고 슬픈 노래다.

병사는 전장에서 꿈에 그리던 연인의 곁에 돌아오고
연인은 그리던 병사를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녹색 풀밭의 나의 집”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
이곳은 푸른 잔디 아래의 전쟁터라고 병사는 독백을 한다.

꿈속을 묘사하는 듯 포근한
연인의 손길을 느끼는 아름다운 노래이다.

전쟁터의 군인이 다시 만날 기약 없는
그리는 연인을 찾아가는 상상의 노래로
서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애절한 분위기를 그린다.

*


“Wer ist denn draußen und wer klopfet an,
"저 밖에서 누가 문 두드려서
der mich so leise wecken kann?"
부드럽게 나를 깨우는가?“
“Das ist der Herzallerliebste dein,
“나 그대의 연인이오
steh' auf und laß mich zu dir ein!
일어나서 나를 들여보내 주오!
Was soll ich hier nun länger steh'n?
왜 나는 이곳에서 계속 서 있어야 하는지?
Ich seh' die Morgenröt' aufgeh'n,
나 아침 해가 뜨는 것을 봅니다.
die Morgenröt, zwei helle Stern.'
두 별 빛나는 새벽에.
Bei meinem Schatz da wär' ich gern!
나 연인과 함께 있기 고대합니다!
Bei meinem Herzallerliebsten!"
내 사랑하는 연인과!“
Das Mädchen stand auf und ließ ihn ein,
소녀는 일어났고 그를 안으로 들라 하고
sie meißst ihn auch willkommen sein.
그녀는 그에게 어서 오라 인사도 합니다.
"Willkommen, lieber Knabe mein!
“어서 와요, 내 사랑하는 그대여!
So lang hast du gestanden!"
그대 그렇게 오래 서 있었다니!“
Sie reicht' ihm auch die schneeweiße Hand.
그녀는 그에게 희디흰 손 내밀었습니다.
Von ferne sang die Nachtigall,
나이팅게일이 멀리서 노래하고
das Mädchen fing zu weinen an.
소녀는 흐느끼기 시작합니다.
"Ach wiene nicht, du lebste mein!
“아, 울지 마오 연인이여!
Auf's Jahr sollst du mein Eigen sein.
일년 이내에 그대는 내 사람이 되리라.
Mein Eigen sollst du werden gewiß,
그대는 확실히 내 사람이 되리라.
wie's keine sonst auf Erden ist!
무슨 일이 있어도!
O Lieb' auf grüner Efden.
오 푸른 세상 속의 내 사랑이여!
Ich ziech' in Krieg auf grüne Heid':
나는 초원으로 싸우러 갑니다.
Die grüneHeide, die ist so weit!
초원 저 멀리!
Allwo dort die schönen Trompeten blasen,
아름다운 트럼펫 소리 울리는 곳
da ist mein Haus von grünem Rasen!"
푸른 잔디 아래 그곳이 내 집입니다!“





13. Urlicht(原光.근원의 빛)
(교향곡 2번 4악장에 인용)






말러는 삶의 황폐하고 혼란속에서
한 줄기 밝은 빛을 볼 수 있었다.
그 빛은 사랑의 신으로 부터오는 찬란한 빛이다.
'나는 신에게서 왔으니 신에게로 돌아가리라'고 말한다.
회의와 고뇌와의 갈등 속에서
인생의 의미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


O Röschen rot,
오 붉은 장미여!
Der Mensch liegt in größter Not!
인류는 큰 곤궁에 빠져 있도다!
Der Mensch liegt in größter Pein!
인류는 큰 고통에 빠져 있도다!
Je lieber möcht' ich im Himmer sien.
차라리 하늘에 있어야 할 것을.
Da kam ich auf einen breiten Weg,
나 넓은 길로 올랐지만
Da kam ein Engelein und wollt' mich abweisen,
천사가 와서 나를 쫓아내려 하였네.
Ach nein, ich ließ mich nicht abweisen,
아 안돼, 나를 쫓아내지 마오.
Ich bin von Gott und will wieder zu Gott,
나는 신으로부터 왔고, 신으로 돌아가야 하네.
Der liebe Gott wird mir ein Lichten geben,
신이시여, 저에게 빛을 주소서.
Wird leuchten mir bis in das ewig sli' Leben!
빛은 나에게 영원히, 축복받는 삶이 되리라!






Francois Boucher (Madame de Pompad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