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Luigi Rodolfo Boccherini(1743-1805)/Cello Concerto No.9 in Bb major, G.482//보케리니/첼로 협주곡 9번   08-11-16
글쓴이 정병구   5,343 hit
 


루이지 로돌포 보케리니 / 첼로 협주곡 제9번 Bb 장조

Luigi Boccherini(1743-1805)/Cello Concerto No.9 in Bb major,G.482



Thomas Gainsborough
(The Hon Frances Duncombe)




보케리니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루카에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레오폴도 보케리니와
마리아 산타 프로스레리의 셋째 아들로 1743년 출생 했다.

어린 나이에 성당의 음악 감독에게 음악을 배웠고
14세 때에 빈의 궁정 악단에서 첼로를 연주할 정도로
천재적인 첼리스트로서의 재질을 인정 받았으며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떨치던
작곡가이며 당대 최고의 첼리스트였다.

그는 파리 등지로 연주 여행을 한 뒤
스페인 루카에서 그 곳 교회와 극장으로부터
영구적인 지위를 얻었고
작곡가로 많은 곡을 작곡 했으며
여러 편의 오라토리오도 작곡 했다.

17세 때에 2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6곡의 트리오를 발표 작곡가로 데뷔.
나폴레옹의 동생 "루시엥 보나파르트"의 보호를 받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궁정 풍의 우아하고 섬세한 선율미로
아름다움의 극치였으며 스페인식의 리듬이나 선율이
고전음악으로 이채로웠다.

또한 실내악을 주로 작곡 했으며
그가 최초로 시도한 현악 5중주곡(바이올린 2,비올라 2, 첼로 1)
125곡과 현악 4중주곡 91곡, 현악 3중주곡 48곡은
하이든과 견줄만한 인기를 얻었으며
하이든보다 발전적인 양식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로 그의 작품으로 첼로 협주곡11곡,
교향곡 29 곡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30곡의 교향곡,
유명한 첼로 협주곡 12곡 등이 있으며
종교 음악 교향곡 협주곡 500 여곡이 있다.

***

보케리니는
저음 악기에 불과 했던 첼로를 독주 악기로
발전시킨 최초의 작곡가 였다.

이렇게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 9번 Bb장조는
실내악에서 저역을 담당 했던 첼로를
일약 협주곡의 주역으로 격상시킨 작품이며
그의 만년, 마드리드 시절에 작곡한 곡으로
첼로 협주곡 중에 가장 유명한 대표작의 하나다.

기품있는 우아한 선율이 아름다우며
1770년을 전후로 작곡되었다고 추정하는데
19세기 말 그뤼츠마허가 개작한 것이다.

1948년에 슈투르체네거가
드레스덴 국립 도서관에서 원본을 찾았고
1950년 슈피글이 런던의 헌 책방에서
보케리니 필치의 협주곡의 1, 3악장과 같은
소나타 원보를 발견했고
2악장은 3번 G장조의 2악장을 빌어 낭만 풍으로 개작되었다.






제 1 악장 Allegro Moderato Bb장조 4/4박자





Yo Yo Ma, Cello
Amsterdam Baroque Orchestra
Ton Koopman, Cond





관현악이 짧은 주제로 된 전주를
총주한 후 첼로의 독주가 이어진다.

1주제와 2주제는 선율적인 대조를 이루며
2주제는 고음부의 장식적인 악구로
독주자의 연주 가량이 요구된다.

짧은 총주 후 A선의 하모닉스를 밑 받침하는
첼로의 화려한 기교와
중음의 아름다운 선율이 슬프게 흐른다.

연하여 주제를 총주하고
첼로는 D선과 G선에서
화성적 대선율을 분산 화음으로 연주한다.

점차 박자를 배가하여 안정을 찾고
첼로가 1 주제를 강한 포르테로 ,
마지막은 카덴차로 끝을 맺는다.





제 2 악장 Andante grazioso Eb 장조 3/4 박자





Yo Yo Ma, Cello
Amsterdam Baroque Orchestra
Ton Koopman, Cond





지금 까지는 G단조의 아다지오 였으나
원보에 따라 안단티노 그라치오조(Eb장조 3/4박자)로 연주한다.
오보에 연주를 중심이되어
평화로운 찬가와 같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현악이 짧은 2 마디의 하강 음절을 연주 후
풍부한 서정으로 같은 주제를
선율적으로 전개,지속음으로 애수 띈 첼로 독주가 연주된다.

단순하며 잘 다듬어진 선율은
연주 기법보다도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곡가의 의도를 잘 표출하고 절제된 감정을
부드러움으로 감싼다.





제 3 악장 Rondo Allegro Bb장조 3/4박자





Yo Yo Ma, Cello
Amsterdam Baroque Orchestra
Ton Koopman, Cond





주 주제와 종속 악절들을 엮어나가며
론도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다.

총주 관현악 연주에 이어
독주가 주제를 되 풀이 연주한 후
다시 총주가 후렴처럼 주 주제를
반복하고 론도가 다시, 카덴차 다음에 론로 주제에 의한 코다가 되고
첼로의 연주기교가 돋보인다.









보케리니 음악은 고전적 형식, 낭만적인 표현과
바로크 전통에 대한 향수 등이 승화 되어
바로크 시대의 긴 장식 음절들처럼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음악에 가미시켜
누구도 범접 할 수 없는 자신만의 곡을 만들었다.
이 점이 하이든의 깊이와 웅대함에 비교된다.

또한 보케리니는 이탈리아의 현악 합주 양식을
프랑스 기악형식과 결합시켜
첼로와 실내악에 많은 업적을 남겼고

협주곡 양식을 확대하고 기법을 비약시켜
첼로에 성격을 부여해 독주 악기로서의 위치를 높였다.

보케리니의 작품이
요제프 하이든의 작품과 비교되지만
그의 음악은 동시대 작곡가들처럼
추진력과 활력이 종종 결여되어 있었으며

우수가 서린 온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그의 음악에 내재된 최상의 기품은
다른 작곡가들의 음악으로부터
가장 잘 구별되는 특성일 것이다.

그는 말년에 극심한 가난 속에
마지막 작품 현악4중주 90번 F장조 G. 248을
작곡하고 불우하게 마드리느에서 1805년 결핵으로 타계 했다.

그의 유해는 마드리드의 산후스토 교회에 묻혔다가
122년이 지난 1927년에
고향 루카 산타 프란체스코 성당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