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현악4중주 7번 라주모브스키에게 바치는 노래
Ludwig van Beethoven(1770-1827)
Rasumovsky No.1 String Quartet No.7 in F major, Op. 59-1

Pierre Auguste Renoir Geraniums and Cats

<Rasumovsky 4중주곡>이라고 불리는
Beethoven의 <현악 4중주 7번>은 당시 비인에 주재(駐在)하고 있던
러시아 대사인 Rasumovsky 백작(伯爵)이
Beethoven에게 작곡(作曲)을 의뢰(依賴)하였고
Beethoven은 전3곡에 Rasumovsky의 심상(心象)을 반영(反映)하여
러시아 적 성격(性格)을 살려 이 곡을 작곡하였다.
이 <현악 4중주곡> 3곡은 Beethoven이 <열정 sonata>를 작곡하고
<제4교향곡> 완성할 시기(時期)에 작곡되었으며
Beethoven의 창작의욕(創作意慾)이 왕성(旺盛)한 때로
신선(新鮮)한 내용과 기교(技巧)를 보인 의욕적(意慾的)인 것이었다.
또한 이 3곡에는 Beethoven 중기(中期)의 원숙(圓熟)한
작곡법이 집약(集約)되어 있으며 Beethoven <현악 4중주곡>이라는
새로운 음악 양식(音樂 樣式)을 확립(確立)하게 되었고
그의 후기(後期) <현악 4중주곡>들과
불후(不朽)의 걸작(傑作)으로 지칭(指稱)되며
특히 제9번은 <월광 sonata>와 <교향곡 제5번 C단조>와 같이
대중성(大衆性)을 지니고 있어 가장 많이 연주(演奏)된다.
규모(規模)는 크지 않지만 각 악장(樂章)의 주제가 명확(明確)하며
3악장 minuet 에서 attacca로 이어지는
4악장은 Fuga의 수법(手法)을 도입(導入)하여 빠른 연주(演奏)와
긴장감(緊張感), 박력(迫力)이 있어 교향곡을 듣는 듯하다.
Beethoven 연구가(硏究家) Wilhelm von Lenz는 이 <현악 4중주> 3곡을
하늘에서 내려온 3개의 기적(奇蹟)이라고 부르는데
Beethoven의 작품(作品)들을 보면 천재(天才)의
부단(不斷)한 노력과 필연(必然)의 귀결(歸結)이었다는 점에서는
돌연(突然)한 현상(懸象)의 기적(奇蹟)은 아니다.
이 <라주모프스키의 제1번>의 최초(最初) sketch는 1804년에 시작했는데
1805년에 라주모브스키 백작으로부터 의뢰(依賴)가 있어
1806년에 완성(完成)하여 1808년 1월에 출판(出版)하였다.
파울 베커(Paul Bekker)는 “힘을 평정(平定)한
의식(意識)으로부터 시작되어 감정(感情)의 발전(發展)에 따라
교묘(巧妙)하게 만들어져 있다.“ 라고 말했다.
이 <현악4중주>는각 악장(樂章)이 sonata 형식(型式)이며 당당한 제1악장에 이어
장대(長大)한 sonata 형식의 scherzo를 배치(配置)하고
거기에 느린 악장이 이어지는 것이 <제9교향곡>을 연상(聯想)하게 한다.

제1악장 Allegro F major 4/4 sonata 형식
제1주제는 <제3교향곡>의 처음과 같은 곡으로 시작되며
가락의 선율(旋律)은 낮은 C의 음부터 높은 F까지 3옥타브 이상 상승,
셈여림도 p에서 ff까지 올라간다.
전개부는 대규모이며 때때로 경과부의 가락이 나타나고
제1주제가 연주되며 2중 Fuga로 새로운 가락이 연주된다.
재현부와 경과부에서 많이 변화(變化)하며
Coda에서 제1주제에 의한 긴 전개 풍의 연주(演奏)가 이어진다.
제2악장 Scherzo, Allegretto vivace esempre scherzando
B flat major 3/8 sonata형식 실내악(室內樂)으로
규모가 큰 Scherzando이며 주제(主題)가 나타날 때 전개 풍으로 이어진다.
sonata형식이며 첫머리 수평진행(水平進行)의
rhythm적인 악구가 중요한 역할(役割)을 한다.
제2바이올린의 악구 제1주제, 제2주제이고 독자적인 성격을 가지며
제1악장의 첫머리 주제(主題)와 관계가 있다.
제3악장 Adagio molto e mesto F major 2/4 sonata형식
가장 아름답고 슬픈 악장(樂章)으로 제1주제는
바이올린이 연주(演奏)하며 다른 악기가 대위법(counterpoint) 으로 더하여 연주된다.
전개부는 제2주제로 시작(始作)되며 제3부에서 새로운 가락을 연주한다.
Coda에서 제1주제에 의한 climax가 쌓인 뒤에 제1바이올린의
cadenza풍의 빠른 passage로 연주(演奏)되며 4악장으로 이어진다.
제4악장 러시아 주제 Allegro F major 2/4 sonata 형식
제 3악장에 이어 첼로가 연주되는 민요풍(民謠風)의 주제는
러시아 민요집(民謠集)을 바탕으로 제1악장의 첫 주제(主題)와
제2주제도 이 제1악장의 주제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제3주제는 당김 음(syncopation)의 반주도 공유하고
제1주제가 정열적(情熱的)이고, 제2주제는 굵고 명상적(冥想的)이며
이 느낌은 C minor로 조바꿈을 하며 한층 짙어진다.
재현부는 B flat major이며 제1주제의 재현(再現)으로,
Coda는 이 악장(樂章)뿐이 아니고 전곡의 정점(頂點)에 해당하며
제1주제를 전개 풍으로, 다시 adagio로 연주, ff의 presto로 이 곡이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