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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한 것이 너에게 어떤 의미도 주지 않니? 샐리, 나는 바깥이 22도나 되는 날씨에도 춥다고 징징대는 너를 사랑해.
샌드위치 하나 주문하는 데도 한 시간씩이나 걸리는 너를 사랑해.
나를 얼간이처럼 바라볼 때 콧등에 작은 주름이 생기는 너를 사랑해.
하루종일 너와 지내고 나서도 내 옷에 남은 네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너를 사랑해.
내가 밤에 잠이 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너야.
내가 외롭거나, 지금이 단지 새해 전날 밤이라서 충동적으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야. 나는 지금 여기에 왔어. 왜냐하면 한 사람이 여생을 누군가와 함께 보내고 싶어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는 것은, 그가 남은 여생을 가능한한 빨리 새출발하고 싶다는 뜻이니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해리가 프러포즈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글을 읽고 이런 말이 단숨에 뛰쳐나왔다.
"한번 살어봐라 이 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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