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아부지요... 저사람은 머리가 높이 달렸어요."   14-11-27
글쓴이 고태환   3,248 hit
 

요즘 미국에서는 또 인종차별 시위로
나라가 시끄럽고 우리 교민도 피해가 많은 모양이다.

백인이 국가 수장을 지내다 다수의
유색인종에 밀려 흑인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니 부의 기득권자인 백인들이 오바마 정부에
전혀 협조를 하지 않아 가난한 유색인종은 점점 더 궁지로 몰리며
경제 발전이 요원하고 세계 경제까지 위협한다며 걱정하는 교민이 있었다.

인간 세상은 어디나 편가르기를 좋아하니
피부색이 다르다고 또 원시적인 쌈박질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 백인들의 시각으로 보면
아프리카계나 아시아계가 유색인종이며
아프리카나 아시아에 오면 백인들이 유색인종이다.

이렇게 편을 가르는 것도 머리가 좋고
가진 게 많고 지배욕이 강한 사람일수록
너와 나를 구분짓는 걸 좋아하며 시기심도 강한 것 같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이익을 꽤할려는 정치지망생을 보았었다.

속내가 훤히 보였고 괜히 미워졌었다.

아마 지구에 인간이 생존해 있는 이상 없어질 병이 아닌 것 같다.

우리의 공업단지에 가면 외국 노동자들이 많다.
나보다 못하다고 얕보며 무시하고 욕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우리가 불과 몇십년전에 독일에 노동자로 가서
무시당하며 열심히 일한 댓가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고
경제 형편이 조금 낳아졌다고 남을 무시하니 이도 꼴불견인 것 같다.

필리핀에 갔을때 현지의 한국분이 말씀이 떠오른다.

외국 노동자로 나갔다가 온 사람들에게는
경찰서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왔는냐는 설문 조사를 하는데
한국에서 젤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온 사람이 많았다고 해서 우울했었다.

온갖 욕설을 섞어서 일을 시키며
비웃기가 예사였고 월금도 제대로 못받았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종교를 떠나 피부색을 떠나
어린 아이같은 마음으로 모두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어제 키가 큰 흑인분이 상가에 왔다.

















키를 물어 보지 않았지만 2m는 훌쩍 넘는 것 같고
내가 팔을 들어 허리를 감자 이 키큰 친구의 엉덩이 위에 걸처졌었다.

내 키가 울나라 보통 남성의 평균이라 여기는데..
이 친구 옆에 서니 내가 어린 아이같이 아담하게 보인다.


큰 놀부가 어렸을때
내가 이렇게 키큰 친구옆으로 가서 키를 견주며 걸어가니...

"아부지요... 저 사람은 머리가 높은 곳에 달렸어요."

맞다 키가 크고 작고가 아니라
머리가 조금 높은 곳에 붙었고 낮은 곳에 붙어 있을 따름이다.

















장난기가 발동하여 확 밀어 붙일려고 하니 밀리지가 않는다.

골리앗과 다윗같이 싸움을 해보자며
권투하는 폼을 잡자니 웃으며 아니란다.

얼굴도 못생기고 잘 생기고가 아니라
미녀 추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단지
머리뼈 위에 붙은 살껍질의 모양새가 다를 뿐이다.

사람도 뭇동물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고
제일 상위의 포식자에 속할뿐이며 너무 많이 번식하면
다른 동물들이 모두 멸종하니 서로 싸우고 전쟁을 통해서
죽고 죽이는 게 생물 종의 평형을 유지하라는 신의 숭고한 뜻이 확실하다.


전쟁이란 불상사도 우리 인간들 삶의 일부분이며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행복하게 살아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