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렇게 무덥고 비가 오지 않은 까닭은?
순전히 이런 고약하고 나뿐 녀석 때문인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하늘의 오작교 무지개 다리 위에서
견우와 직녀가 오랫만에 해후를 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려야 그게 비가 되어 내릴진데...
이런 녀석이 하늘의 무지개 다리를
불법 점거 하고 있으니 그들이 만나지 못해서
애간장만 태우고 비가 오지 않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런 녀석에겐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때려줄만한 작은 회초리가 엄따.
이 녀석의 이름이 백금거미라 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