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오디오에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그 열정을 다른 곳에 바쳤다면 아마도 한 일가(一家)를
이루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손님의 말씀이십니다.
손님은 여러 가지 앰프와 스피커를 섭렵하신 후
이젠 오디오에서 나오는 소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오디오를 통한 소리가 얼마나 더 음악에 빠지게 만드는가에
관심을 보이시며 그런 소리를 찾다가 지금의 시스템을 장만하기로
결심을 하신 분입니다.
이 시스템을 보시고는 그냥 음악만 듣기엔 안성마춤이라고 하시면서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듯이 앰프에 전원을 넣으면 파란 불빛이
환상적이라 소리까지도 좋게 들을 수 있겠다고 하십니다.
파란빛을 띄는 사파이어 앰프는 주변을 어둡게 하면
환상적인 빛을 발하여 더욱 소리를 듣고싶은 충동을 갖게끔 하여
소리와는 무관하지만 마음에 끌리는 디자인이 음질조차 좋게 만드는가 봅니다.
처음에는 공간을 염려하여 다인오디오 컨피던스 C2를 고려하셨으나
막상 들여놓고 보니 작아보여서 바로 C4로 체인지를 하셨습니다.
공간이 좁지 않은데도 그렇게 걱정하시는 걸 보니
오디오에 대한 열정이 아직도 식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좋은 디스크가 있으면 일일이 메모하셨다가 매장에서 꼭
구하십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잘
하시는데 매장에서 구하는 맛이 좋다고 하십니다.
참으로 남다른 열정을 보이시는 대목입니다.
음악을 들으시면서 볼륨도 손수 돌리는 맛이 좋다고 하시면서
굳이 리모콘이 되는 앰프는 거부하시기도 하시는군요.
좀 더 나은 음질을 위해서
전원 장치인 Mini Sub를 들여 놓으시기도 하셨는데
아무래도 그냥 음악만 편하게 들으시는 것 같지는 않고
아직도 오디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Mini Sub는 노이즈 필터 기능이 있어서
전원의 노이즈를 제거함으로서 보다 나은 음질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