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클럽 회장님과 알고 지내며
정을 나눈지가 거의 20여년 가까이나 된다.
이제껏 회장님의 도움과 사랑만 받아 왔지
기념식을 한다고 해도 한번도 찾아 뵙지 못한 미안함을 안고서....
8월15일 광복절 아침에 8시 10분에 출발하였다.
더위는 아침이라고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나에게 땀을 요구 한다.
올해가 엘비스 사후 29주년이라 한다.
하여 다른 해보다 좀 색다르게 준비를 한다고
오디오도 새로이 들여 놓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계셨다.
이번 호우때 쓸려 내려간 마당의 흙을 돋구고,
잔디를 다듬고, 프랭카드를 새로이 붙이고,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음식을 장만하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음식은 엘비스가 생전에 즐겨 먹던 음식으로....
미스터 코리아를 지내신 거구의 회장님
몸과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한다.
영 뵙기가 민망스러울 정도로 비지 땀을 흘리고 계신다.
이런날에는 시원한 바람이라도 지나가면 얼마나 좋을꼬.
그동안 고생하신게 많은 관광객이 찾아 주면 보람이라도 있을텐데.
마당에는 생전에 엘비스가 탔던 커고 길다란 리무진이 한대 놓여 있다.
이번에 새로이 들여 놓은 오디오 시스템이다.
B&W 노틸러스 801을 메인스퍼커로 HTM1D를 센타 스피커로 들여 놓았다.
이 거대한 물건을 판매하면서도 배달도 해드리지 못했다.
그래도 음질이 좋고 이 넓은 공간을 시원하게 울려 준다며
고마워 하시니 미안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메인 스피커의 무게는 무려 한개당 118KG,
센터 스피커는 무려 93KG 이나 된다.
이스피커를 혼자서 들여 놓을려면 어떤 고생을 했는지 짐작이 간다.
홀이 넓으니 너무 작아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큰 홀을 모자람이 없이 뒤흔들어 놓는다.
매주 주말에는 이 공간을 개방한다고 한다.
엘비스 관한 모든게 있는 곳이다.
옆에 있는 조그만 건물에도 오디오는 알차게 구비되어 있다.
카시오페아 알파 스피커와 리연구소의 펜토더 엘더가
엘비스 음악을 더욱 감미롭게 들려 준다.
이리로 가시면 됩니다.
찾아 가시면 이종진 회장님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엘비스의 장난기 어린 노래와
광기에 가까운 음악을 접하면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울고 웃으며 감동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한번 다녀 가셔도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가는 길이 드라이버 코스로 너무 좋습니다.
부인을 지참하시고 가시면 점수를 배로 딸수도 있습니다.
엘비스가 잘 먹던 음식을 먹고 가라는
회장님의 성화를 뒤로 하고 또 가게로 줄행랑.
또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이상 엘비스 클럽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