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자리잡은 ANDRA   04-08-23
글쓴이 운영자   4,145 hit
 
일주일만에 부산을 내려갔다.
일주일 내내 안드라 주인장과 김박사, 운영자. 이 세 사람은 화장실 갔다와서 그냥 나온 기분으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드라가 내내 괴롭혔다.

무엇이 문제였는 지 고민을 거듭해 보니, 한 평남짓한 문제의 공간이 주범이였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골프채가 있는 저 공간이 계산에서 빠졌던 것이다.
대체 저 공간이 소리에 어떤 영향을 준단 말인가?
결론, 영향을 줬다.^^

다시 방문하니 기기들이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지만, 흘러나오는 소리는 여전히 맘에 안든다.


일주일 전 안드라 위치


수리 나갔다 돌아온 CAT 프리앰프가 들어왔다.


다시 산출한 데이타로 스피커 자리이동, 여전히 무거웠다.


CDT 등 수평계로 다시 수평 재다보니 500원짜리가 굴러나왔다.^^


과다하게 들어가 있는 음향블럭 제거


거울을 이용하여 고음이 반사되는 지역에 음향블럭 설치


다시 자리잡은 안드라. 사진상으로 보면 아무 변화가 안보여 허무하다.^^


구석에 세워둔 음향판을 세워보고 케이블 연결해서 들어보니...


음향판이 들어오니 되려 소리의 자연스러움이 감소해서 퇴출!


다시 자리잡은 시스템


한 두해 전에 유행(?)했던 신목이 이 댁에 군데군데 있었다. 몇 가지 주요포인트만 제외하곤 크게 음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제법 빠져 나왔다.

액세서리의 본질은 액세서리일뿐, 결정적으로 소리가 좋아진다는 건 별로 접하지 못했다.

튜닝을 마치고

안드라가 제대로 자리잡혀 내는 소리의 맛은,
저속한 표현이지만 돈값하고 이름값한다는 것!
감칠 맛나고 명징하고 에소타 트위터 덕분인지 피아노 소리가 찰랑거리는 게
귀를 뗄 수가 없었다.

안드라 주인장은 소리를 잡고 난 뒤 내내 입을 못 다문다.^^

안드라를 맞추고 지난 번 튜닝한 시그네쳐 800이 자리를 잘 잡았는 지 확인차 방문하였다.


오디오 전기공사하면서 벽마감을 잘 못하여 약간의 부밍이 생겨서 이른 바 "발상의 전환"을 하자고 음향판을 눕혀보았다. 결과는?


눈이 적응안되니 귀도 따라 적응이 안되어 다시 원위치^^

시그네쳐 800은 800답게 시원하고 품위있는 모범생 소리를 들려주었고
안드라는 진한 갈색빛이 도는 꽤나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다.

이상 귀 호강 끝^^

 


이승희 04-08-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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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금강전자 사장님, 김정희님 그리고 김박사님
안드라 주인장입니다
김정희님이 완곡히 표현을 하셨는데 정말 웃음이 질질 흘러나오더군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5악장의 성악 부분에서 지금까지 들리지 않던
악기 소리가 같이 흘러나오는데 눈물이 나오더군요
일전에 들어왔다가 나간 기기들을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평가해 보고 싶네요
분명 그 가치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끝으로
먼 부산까지 돈 한 푼 받지않고 좋아서 이 일을 하신다는
진정한 프로의식의 소유자
김 박사님 그리고 김정희님께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태환 04-08-27 12:42
뎃글 삭제  
튜닝 받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소리가 만들어 졌다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좋은음악 많이 들어시고 매이 좋은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