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김기범 님 댁 튜닝 보고서   0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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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튜닝 신청한 김기범 님은 음악을 업으로 사는 분이다. 댁에 들어서니 한 쪽 방은 믹싱작업 등 작업실이고 운동장만큼 넓은 거실에 피아노와 오디오시스템이 덩그런히 놓여있었다.


두 달 전에 구입한 NHT STⅣ, SEⅡcenter 스피커와 앰프는 SUMO AndromedaⅡ& athena pre, 소스는 DVDP인 Onkyo sr600 이다. 일단 소리를 들어보니 소스의 한계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들떠있는 느낌이 와 닿았다.


그 뒤에 쿠션과 본연의 역할과 무관한 계란판이 놓여있다.


지금 시스템 전에 사용한 롯데파이오니아 콤포넌트, 어쩌면 저 시스템에서 음악을 들었을 때가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고행길 시작~~~^^


막 작업을 시작하려는 데 짜장면과 요리가 배달되어왔다. 영자가 젤 좋아했다.^^ 이댁 주인장은 화려한 싱글이라, 튜닝하러 가서 안주인 눈치보는 일이 없어 무지 행복했다.^^



사진에 보다시피, 거실 평수가 10평은 넘어보였다. 거기다 싱글 살림이다보니 별다른 가구나 치장도 없고...

튜닝 시작, 테스트 음반은 Jennifer Warnes의 더 헌터의 7, 8번 곡인 "Lights Of Lousianne"와
저역의 양이 많기로 유명한 "Way Down Deep"

울려보니 동네목욕탕에 오디오 설치하는 기분이다.^^
소리가 온 거실을 회오리 치듯 회몰아 가서 구석마다 여진이 생길 정도


주범인 거실 창이 샷시 창틀이 아닌데다 창유리가 느슨하게 달려있어 창틀에 종이를 끼우고 동전을 붙여놨다.


식기건조대 문과 부엌으로 난 창문도 만만찮았다. 마누라 바꾸는 것도 오디오업그레이드 중의 하나라고 하는 데, 오디오를 위해 집을 바꾸든지 튜닝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알려줬다.^^


영자의 제안으로 이불을 깔아보았다. 다들 별효과가 없을 거라고 했는데 역시나 없었다.^^


그래도 우리가 누구인가? 집을 뜯어 고칠 순 없어도 기범 님이 자주 듣는 음반도 같이 사진으로 보이는 저 포인트에서 단단한 저역과 음의 발란스, 정돈된 소리 등 만족할 만한 지점을 잡아냈다.


최종 위치를 잡은 시스템 모습, 스피커가 뒤로 20센티 정도 들어갔다.


마무리를 하면서 기범 님 왈 "제가 금강을 좋아하는 이유는, 시디피 사러 여러 샵을 돌아다녀봤는데 다른 샵들은 무조건 비싼 제품을 팔려고 했는데, 서초점 사장님은 제 얘길 끝까지 다 들어주시고, 가격대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시더군요. 그래서 다른 샵과 다른 것같아 감동 받았다고 말씀드리니 '저도 그 사람들과 똑 같아요' 하시잖아요. 얼마나 솔직하시든지...^^"

기범 님 감사합니다.
잘 맞는 CDP 구입하시고, 큰 방으로 시스템을 옮길 경우 다시 연락주세요. 그 방에 맞는 튜닝 잘 맞춰서 해드리겠습니다. 그 때 요리솜씨도 보여주시길...^^


 


김기범 04-07-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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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세계는 참으로 묘한것입니다  제가하던방법은 항상스튜디오처럼 무향실(완벽한방음이된)
에서 소리를 찾다보니 그냥 믹서의페이더만돌리면되는일이었어요(물론그일도 굉장히오래걸리는일이지만...) 그란데요 가정에서는 진동에대한생각을 잘못하고 계란판이나 흡음제같은 부자제구입에만
신경썻지 막상다른여진에대한생각은못했었거든요 금강에선 다른방법으로 소리를잡으시니
참 신기하더라구요,,,,,, 유리창에 동전을붙이고,창틀에 종이끼우고,스피커선을 아래위로(바이어와이어링용단자이기때문) 끼우고, 스피커위치가 비대칭이고,(가장신기한부분이었음) 그리고 극성체크하고
(다른분덜도 이거배우셔서리꼭먼저해보셔요) 등등등 여러가지방법으로 절즐겁게?? 해주셨읍니다
이런과정을 혼자겪으면서 괜히기기버꿈질로 시간과 쩐?의낭비가 심하게예상되었는데
그나마 이런좋은계기로인해 한단계업그레이드된 소리를 듣게되어서 정말감사합니다
이제 전 소스 (이건 좋은거로해놓아야 나중에후회가없겠죠?)를 업하고 한참동안 편하게 음악을
즐길겁니다 진짜로 그리고 여러분덜... 좋은기기가 좋은소리를 내준다는건사실입니다
물론경제적인부담도있지요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소리를분명히알고 가셔야하구요
쟝르도 어느정도챙기고 가셔야 기기선택에 후회가없다는것을 꼭인지하셔야합니다
물론 여기는고수님들이많이계셔서리 다아시는이야기겠지만....
내가듣기에젤좋은소리 이게맞는야그인것같습니다
암튼 금강사정님은 제게 좋은선물을주셨으니 저도 그보답을해야겠지요?
조만간 소스업하러갑니다.....쨘/.,(*^%$@#$%^&*)
여러분덜도 즐거운음악생활하셔요..................... 평생.......................
고 명섭 04-07-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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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범님.제가 알고있는 손님과 동명이인이라 처음에는 영자님한테
확인까지 했는데 가서 뵈니 또한 알고있는 분이어서 반가왔습니다.
튜닝(조수열할이지만)하러 가보면 대체로 비슷한 환경,구조인데 기범님댁은
약간 특이한 구조라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해보니 의외로 쉽게 잡혀지네요.
눈으로 보는 스피커의 위치가 한쪽으로 상당히 치우치긴 했지만
소리가 잡히니 듣기 좋더군요.
음식대접 잘 받고(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 혼났습니다)
좋은 공기 많이 마실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놀러 오십시요. 
김기범 04-07-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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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창문을다시보니까 창틀에 종이끼우신것말고도 계좌추적불가능한약 700\\ 정도의
미확인비행물체가 창에달라붙어있는것을 발견하였읍니다------------------------------
저는이물건이 어떤용도나 목적이있는것은아닌지 끝까지추적하여
궁금증을 여러분에게 낱낱이공개하고자합니다
까망테푸 로... 싸여서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그건분명현금이었읍니다
집주인에게 묻지도안코 불법부착물을부착하는업체는 징역00년에집행유예00년에처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런 악덕?업체를 고발합니다
700\\에 뽐뿌를 하시다니 이맘 더 야게(전라도사투리로)집니다
언젠가돌려주리라 700\\!!!!!!!!!!!!------담편은 `김박사의최후\'편으로 찾아뵙겠읍니다
그럼 2 0 0 0 0 !!!!!!!!!!!!!!!!!!
고 명섭 04-07-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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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을 좀 죽여볼 목적으로 붙여 놓은 것인데 유리와 문틀 사이에
종이 끼우고 많이 잡혀서 괜찮을 겁니다.
그걸루 아이스크림 사 드시고 김박사님한테는 아무 말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