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강전자 강진규 부장입니다.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매킨토시 C34

프리와 MC7270 파워앰프 세트가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 알려드립니다.
 

보시는 분들마다 상태 궁금해하시는데

이번 세트는 연식 생각하면 아주 잘

보존된 편이라 그냥 두고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예전에 적어두었던 글도

함께 올려두니 읽어보시면 분위기가

금세 떠오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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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킨토시 C34V 프리앰프와

MC7270 파워앰프 세트가 중고로

들어와 소개해드립니다.


 



 

C34V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까지 매킨토시의 중심 프리앰프로

자리했던 모델입니다. 당시 세미

플래그십 포지션으로, 국내외에서 가장

꾸준히 사랑받던 대표 모델이었습니다.

MM 포노앰프 내장, 5밴드 EQ, 테이프

모니터 등 편의성을 두루 갖췄으면서도

음악의 결을 뒤흔들지 않는 부드러운 톤

컨트롤이 매력입니다. 소리에 온기를 얹어

주는 매킨토시만의 감각이 잘 녹아 있습니다.

 



MC7270 파워앰프는 2~8옴 동일하게 270W를

내는 오토포머 출력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대형 스피커까지 안정적으로 울립니다.

MC2205 이후, MC7300이 나오기 전까지

매킨토시 중·대형 파워앰프의 대표 모델

역할을 했던 모델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블루아이 미터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은 매킨토시다운 고급스러움을

잘 보여주고, 힘과 질감의 밸런스도 훌륭합니다.



 



전면 패널은 세월이 지나면서 약간의 기포가

생겨 새것으로 교체해뒀습니다. 프리앰프 안쪽

꼬마전구도 하나 나간 걸 점검하면서 바로

교체했고요. 불이 또렷하게 잘 들어오니

매킨토시만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납니다.

이렇게 손질해두니 참 보기가 좋습니다.



이 시절 매킨토시는 국내 들어온 물량의

상당수가 미국 내수 120V 기반이었어서,

220V로 변환 작업을 했습니다. 프리와

파워 모두 전원선은 본체 일체형이고

외관 상태도 깔끔하게 잘 보존돼 있습니다.

전 주인분이 애지중지 사용하시며

메뉴얼까지 잘 보관하고 계셨습니다.

한 번 들여놓으면 굳이 기변 생각이 안 날

만큼, 편안하고 질리지 않는 음악의 결을

들려주는 조합입니다. 좋은 주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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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액  : 480만원                          

(사진을 클릭하면 블로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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