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강전자 강진규 부장입니다.

일본 하이엔드 메이커 아큐페이즈의
구형 C-240 프리앰프와 P-400
파워앰프 조합이 중고로 나왔습니다.







P-400은 70년대 말 C-230 프리와 함께
아큐페이즈가 자랑하는 최고급 기종으로
출시되었으며, 80년대 초까지 하이엔드
오디오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 비싼 가격 탓에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되지 않아 지금도 보기
쉽지 않은 모델입니다.










C-240은 230의 후속작으로, 청소를 하려
내부를 열어보니 만듦새가 상당히 뛰어나며
부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였다는
느낌을 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스위치는
시간이 지나면 접점 문제로 잡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C-240의 전면
스위치들은 지금까지도 완벽히 동작하며
잡음 하나 없이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소리는 또렷하고 질감 표현이 탁월하며,
내장된 포노스테이지 또한 현대의
기종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 정도
수준의 앰프를 오늘날 새로 제작한다면,
다섯 배 이상의 가격에도 이 성능과
음색을 재현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P-400 파워앰프는 좌우 체널을 분리시킨
모노럴 구조로, AB 클래스 8옴 기준 200W,
스위치를 통한 A 클래스 구동 전환시
8옴 50W 출력을 냅니다. 이 때
사용하는 스위치는 반도체 소자를
사용한 순수 전자 스위치(PAT,PEND)로
열변화에 강하며, 물리적 접점이 없고,
스위칭 속도가 빨라 신호 왜곡을 최소
 하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전면에는 좌우 체널 레벨 메터가 있어
보는 맛도 있고 실사용시에도 편리합니다.
A 클래스 구동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기 위해 뒷편에 팬을 달아놓았는데,
팬 소리가 생각보다 조용해 소음으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사용 환경에
따라 팬만으로 냉각이 충분치 않을 경우
과열 방지 회로가 장착되어 있어 방열판
온도가 일정 온도에 도달시 자동으로
AB클래스로 전환해 온도를 내려줍니다.

프리, 파워 모두 출시 당시 별도로 
판매하던 로즈우드 케이스에 수납되어
있어 빈티지다운 고풍스러움이 잘
느껴집니다. 클래식한 외관, 오랜 시간에도
변치 않는 견고한 설계와 깊이 있는 음색은
아큐페이즈가 지금까지도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출시 당시 비쌌던 가격은
세월이 지나 많이 내려왔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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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액 : 35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010-5442-1575 (고명섭),

                       010-7386-1333(강진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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