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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nic] Interstage 300R

판매가격	9,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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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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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앰프를 위탁판매하려고 하는데요.......”
저희가 주로 취급하면서 좋아하는 올닉
300B 모노 파워앰프입니다. 그런데 콕
찍어서 ‘인터스테이지’라고 덧붙이십니다.

인터스테이지가 뭐지......?
인터넷에 자료를 찾으니 거의 없습니다.
본사에 문의해서라도 알아야 판매하면서
제대로 안내할 수 있으니 물을 수밖에요.
초단과 출력관 사이 드라이버관이 있는데,
드라이버관 대신 사용하는 트랜스라 합니다.
굳이 왜 인터스테이지 트랜스를.....?

이유인즉슨 인터스테이지 트랜스는 음질이
찐득해지고 안정감 있는 음질, 노이즈도
한층 줄어든 소리라고 합니다. 더욱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사한다고 합니다. 빈티지든
현대 스피커이든 다 잘 맞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인터스테이지를 해야지요.

(진공관 사이의 작은 트랜스가 인터스테이지 트랜스)

그런데 왜 인터스테이지 트랜스를 사용한
앰프는 자료도 찾기 힘든 귀한 앰프일까요?
인터스테이지 트랜스에 대한 올닉의 자료가
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스테이지 앰프를 잘 만들면 원음에 더욱
가까워져 치밀한 음색으로 보답하지만,
인터스테이지용 트랜스포머는 워낙 제작이
어렵고 구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요.

올닉에서는 자체 연구소에서 트랜스에 대한
그간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현존하는 최고의
인터스테이지용 니켈트랜스포머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올닉 제품이
그렇듯 자체 공장에서 하나하나 전문기술자가
직접 스펙에 맞춰 트랜스포머를 제작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QC 역시 자체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인건비나 니켈트랜스용
부품비 등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원음 추구의
일환으로 이 트랜스는 절대 외주를 주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외주를 주지 않는 이유는 트랜스 제작의
비밀이나 비법이 알려지는 걸 염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알려진다면
죽 쒀서 가이 주는 격이겠지요.^^

앰프를 가져와 청소부터 했습니다. 중고는
청소가 가장 먼저입니다. 침니를 열고 관을
빼낸 후 구석구석 청소했습니다. 밑바닥도
열고 청소하니 모든 것이 깨끗해져 전기도
더 잘 흐를 것 같고 내 마음도 더 개운해져
크게 감동먹을 것 같습니다. 진공관 앰프를
오래도록 사용했다면 관을 뺏다가 끼우는
작업만으로도 접촉을 개선하여 전기가 더
잘 흐르니 소리는 당연히 좋아지게 됩니다.

전에 몇 번 취급했던 A-311M 300B 모노
앰프에 대한 추억을 더듬으며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311M의 소리가 좋아 감동만큼
길게 소개한 글이 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파이클럽 소개글 보기

테스트해보니 인터스테이지 300R은
311M과는 완전히 다른 파워앰프입니다.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인터스테이지
트랜스가 이렇게 다른 소리를 낸다는 건,
요물이라고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다시 올닉에 인터스테이지를 물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앰프를 많이 보급하지 않아
귀하게 만들었는지를요. A-5000 DHT라는
파워앰프가 있어서 겹치는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몇 대만 보급하고
말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다시 제작
할 수 있는지 물으니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한 앰프가 되었습니다.

인터스테이지 300R 모노 파워앰프!!!
다시 만든다면 분명히 인기를 끌 것이란
생각이 마구 드는데, 아까운 앰프입니다.
여기에 웨스턴 300B를 꽂으면 어떨까요?
궁금해집니다. 귀하디귀한 올닉 300R의
귀한 주인이 되어 보세요. 마음도 귀할
것이고 음악도 귀하게 들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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