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오디오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사이 여러 제품이 출시되어 꾸준하게 인정을 받아왔고

또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출시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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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디오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기기 종류는 Music Server입니다.

뮤직서버는 세 가지 그레이드가 있으며 최상위 모델은 네이피어로,

후속 모델인 오베론과 함께 음질과 성능 모두 인정을 받아왔습니다.

두 모델 다 단종되었고 후속 모델인 타이탄이 출시되어 소개합니다.

우선 겉으로 보기에 높이가 더 높아졌습니다. 내용물을 더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입니다. 두툼해지니 더 듬직해 보입니다.

이렇게 되니 뭔가가 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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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사태로 외부접촉을 삼가고 집에 있는 일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음악 듣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그렇게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 디지털시대인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타이달을 많이 접속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몰려서 접속이 되지 않는 불편함을 초래했습니다.

음악을 편하게 들으려고 준비한 스트리밍이 오히려 접속 불량으로

더 불편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반오디오는 스티리밍보다 자체적으로 리핑 또는 다운을 받아 저장한

음원을 재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불편한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음질에서도 가장 좋다는 타이달의 음원과 비교 테스트해보니 저장한

반오디오의 음원으로 재생하는 것이 더 뛰어나 반오디오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Roon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오디오

뮤직서버에서도 타이달이나 룬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많이들

하는 유튜브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만 음질에서는  반오디오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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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디오는 두 가지 측면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한가지는 소프트웨어인

자체의 반오디오 프로그램입니다. 또 한가지는 하드웨어입니다.

두 가지 모두 음질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강의하는

분이 반오디오의 대표입니다. 대략 15년쯤 전, 반오디오 홍진표 대표는

지인들과 함께 즐겨듣는 CD를 일반 프로그램에 저장, 재생해 보았는데

떨어지는 음질과 조악하기 이를 데 없는 기능으로 인해 너무도 실망한

나머지 본인이 프로그래머인지라 손수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제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3~4년 잘 가지고 놀다가(?) 이를

상품화하면 어떨까 상의를 하러 왔을 때, 마침 저희는 이런 제품을 찾고

있던 터라 제작해주면 판매를 하겠다고 하여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첫 출시 이래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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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이든, 프로그램이든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제작한 제품을

매장에 설치해놓고 종일 켜놓고 혹사당하면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구입하신 분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불편함, 문제점 등을 반영하고

또 더 좋은 기능이나 성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초기에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새로운 버전을 보내와 다운로드해야만 했습니다. 이는

삼성 스마트폰의 초기와 비슷합니다. 초기에는 수시로 새로운 버전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했습니다. 안정화된 요즘은 초기보다는

덜 다운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반오디오도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서 전처럼 그렇게 업데이트하지는 않습니다.                      

초기에는 손님들이 사용하시면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화면에 표시해주는

문제점에 대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그것이 프로그램 상의 문제라면

즉각 해결하여 새로운 버전의 프로그램을 보내줍니다. 이렇게 하여 어떤

문제점이 발견될 때마다 즉각즉각 해결하면서 발전시켜 여러 해

전부터 거의 문제점이 없이 잘 작동됩니다. 만약 프로그램을 잘 짜는

회사에 의뢰하여 제작하였다면 필요할 때마다 이렇게 쉽게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대표 본인이 프로그래머라 아주 쉽고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서 지금의 높은 완성도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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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디지털에 어두울 수 있는데,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접근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메일을 주고받는 정도라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고객 중 80대 중반이신 고객도

반오디오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많은 음반이 저장되어 있으면 찾는 것부터 시작인데,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을 재생하는 알고리즘도

뛰어나 음질도 아주 좋습니다. 폴더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자신에

맞도록 자유자재로 정리하고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과 음질

면에서 종합해 보면 세계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발전과 더불어 기계적인 면에서도 발전을 거듭하여

어디에 내놓아도 우뚝한 음질을 보이는 최신의 타이탄을 출시하였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스튜디오 제로 mk2’와 상위 모델인 네이피어를

동시에 내놓아 음질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했었습니다. 네이피어의

신형인 오베론은 더욱 뛰어난 성능과 음질로 사랑을 받아왔었고요.

오베론의 계보를 잇는 타이탄은 전원케이블 업그레이드, RAM의 쉴드

강화, 열 방출 업그레이드 등 여러 면에서 음질과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사 홈페이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bannaudio.com/Products/Music%20Center/Titan/Titan.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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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나 전원부 등 모듈 간의 간섭이 적게 미치도록 쉴드를 강화하고,

어떤 오디오든 진동이 가장 큰 적이라 알미늄을 절삭 가공하여 무겁게

제작, 진동을 잡으면서 방열판으로도 사용하여 진동과 방열을 동시에

해결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까칠한 소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유연해지면서

발전된 타이탄의 면모를 유감없이 느끼게 됩니다. 나아가 수려한 외모에

깔끔한 마무리는 이 제품을 소유하고픈 욕구를 자극합니다. 잘 생긴

타이탄의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 성능에 기대가 많이 됩니다.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것은 편리함과 음질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반오디오는 지난 15년이라는 세월을 통하여 음질과

편리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Titan을 통하여 그것을

실현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반오디오 뮤직서버 중 가장 뛰어난

마무리와 음질을 자랑합니다. 구경오셔서 실제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PS.

전에는 외장하드 등에 파일을 리핑하여 저장했지만

최근 삼성전자에서 8Tb의 SSD가 출시되어 타이탄에는 

장착하는 걸 권합니다. SSD는 속도가 빠르고 음질도 더

좋으며 수명도 깁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