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너무나 유명한 천호식품

김영식회장님의 광고 카피입니다.

"이 암이 너무도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해야 이 암을 

더욱 잘 알릴 수 있을까요?"

저의 마음입니다.

Klaudio의 이 톤암을 대하고

또 접하면서 이 암의 매력에 빠져

어떻게든 더욱 잘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몇 자 적습니다.
 

30년이 넘게 이 업에 종사하면서
많은 턴테이블과 그에 딸린 암을
대해 왔지만, 새로운 것이 보이면
또 헤매기 일쑤입니다.


이 암의 대리점을 하게 되면서
어떤 모터를 준비할까 고민하였습니다.
우리나라 LP 애호가들이 많이 좋아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베이스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모터가 가라드 301이라

301을 준비하여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세팅하는지,
성능은 어떠한지 나름대로 파악해
보았습니다만, 첫 술에 배 부를 수
없듯 몇 번에 걸쳐서 장착하고
분리하고 다시 장착하게 되면서
이 암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왜 분리했냐고요?
 

오디오쇼에 두 번 참가하면서
이 암이 다칠까봐 분리하여
암 박스에 넣고서 신주단지 모시듯
조심스레 운반, 설치하면서

몇 번이나 분리, 장착하였지요.

이 암은 피보팅 리니어트래킹
톤암입니다. 피보팅이란 말은
암이 동작할 때 중심축이 있다는

의미이고, 리니어트래킹이 되려면

중심축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카트리지는 플래터 축을 향하여
직선으로 트래킹하여야 합니다.

이때 카트리지를 장착한
헤드셸은 원형의 소리골 어디서나

접선으로 트래킹하게 되면서
 소리골의 정보를 정확히 읽어내어
최상의 음질을 내게 됩니다.

이 궤적을 찾아서 설계한 것이
Klaudio의 바로 이 톤암입니다.

몇 마디 말로 표현하여 이 암을
다 설명하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이렇게 생각하고 설계, 제작한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며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 암이 탄생하였을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이 암은 생각하건대 세계 유일의
'피보팅 리니어트래킹 톤암'입니다.
 

설계가 어려웠다 치더라도
우리는 이렇게 좋은 톤암을 
잘 세팅하여 즐겁게 잘 쓰면 
되는 것이지요.


몇 번에 걸쳐서 세팅을 해보니
가장 중요한 세팅 포인트는 플래터의
중심축과 암과의 세팅 각도입니다.

즉, 셸이 원형의 소리골에 접선으로
트래킹하도록 궤적을 맞추어 주는

것으로, 암의 각도만 맞추면
이미 반은 세팅이 끝난 것입니다.

암을 세팅할 때는 암에 딸린 툴이
있는데, 두 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이 이 암의 툴입니다.

이 툴의 암 걸개를 펼쳐 암에 걸쳐서
셸을 장착하는 암의 관절이 툴의
관절 hole에 잘 들어가도록
암의 각도를 맞춘 후, 위의 사진
맨 아래 보이는 손잡이를 꼭
조여주면 됩니다. 조일 때는
손이 아닌 렌치를 이용하여 단단히
조여야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암의 각도가 잘 맞게 세팅되었다면
리프트를 내렸을 때 관절은 hole
속으로 저항없이 쏙 들어갑니다.

이때의 느낌은 다이빙 선수가 

가장 잘 입수할 때 물속으로
쏙 입수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각도가 맞게 잘 세팅되었다면
침압이나 암의 수평, 카트리지의
앞뒤 위치(일반 암에서는 오버행)는
아주 쉽게 세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누워서 떡 먹기'입니다.

그렇게 세팅된 카트리지의
Stylus 즉 Diamond는 어느 위치에
있어도 Arm Rest에서 방사하는
레이저의 파란 불빛으로 빛납니다.

이렇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불빛을

보여드리면 많은 분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한 마디씩 하십니다.

"이게 답이네요."

"야, 이걸 어떻게 계산해서......?"
"소리는 얼마나 좋을까......!"


몇 번의 설치로 비밀 아닌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되니
이 암에 푹 빠지면서 오시는 분들께
꼭 구경시켜 드리고 자랑합니다.

전에 이 암을 소개한 글을 보신
손님께서 구입하겠다면서 급하다고
퀵으로 보내 달라고 하십니다. 저도
한참 만에 알게 되었는데, 손님은
어떻게 설치하실까 걱정되었습니다.

손님은 기계 가공을 하시는 분이라
하시면서, 축 간의 거리와 암 축의

직경을 물으셨습니다.

알려드렸지요.

다음날 사진을 보내 주셨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설치하셔서는
음질이 좋다고 하십니다.

세상은 넓고 강호에 고수는
정말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고수들이 많은데
잘 난 척, 아는 척 하지 말고
조신조신 살아야 한데, 이렇게 
좋은 걸 조신조신 조용히 산다면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고객께서는 오래도록 아날로그를

즐겨오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밑에 보이는 카트리지가 여러 개이고
그 유명한 SME V 암에
올닉의 Amber 카트리지까지
장착하셔서 즐기십니다.

톤암 중 가장 이상적인 톤암은
리니어 트래킹 톤암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리니어 트래킹 톤암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내구성이나 음질을 

고려하면 이 톤암이 해답입니다.


세계 유일의
피보팅 리니어트래킹 톤암!!!! 

정말 좋은데......

너무나 좋은데......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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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액 : 1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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