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그리고 눈을 그리지 않는다면, 결국
일을 다 해놓고 마무리 짓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완성되는데
말입니다.







탄노이 웨스트민스터 로열을 구입하고서
수퍼트위터까지 갖춰야 마무리된 것입니다.
로열을 구매했다는 건 그만한 여력은 충분히
된다는 의미입니다. 뛰어난 성능의 스피커를
조금만 더 나아가서 최고 성능의 완성을
맛봐야지 않겠습니까? 웨스트민스터잖아요.
100년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낄 텐데요.
곧 화룡점정입니다.







최근 출시하여 화제가 된 올닉 L-10000
시그네처(이하 L-10000S)를 처음 접한 건
구형 L-10000에 사용하려고 웨스턴 300B
신품을 구입하신 손님 때문입니다. 더 좋게
듣기 위하여 웨스턴 300B 세트(4개)를 구입,
L-10000에 장착했으나 뭔가가 맞지 않아
반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테스트하던 중 최근 출시된 L-10000S에
장착해 보니 어떠한 문제도 없었습니다.
음질은 확 달라졌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마치 이천 쌀밥처럼 찰지고
갈대보다 더 유연하고 탄력적이었습니다.
구형 L-10000이 원래 좋은 음질이지만
웨스턴 300B를 장착한 신형 L-10000S는
다른 세상 소리였습니다.







탄노이 웨스터민스터 로얄에 연결하여
들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다 확연히
달라진 소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300B가 맞지 않아
어려움이 발생했을 수도 있었는데, 잘
해결되었거든요. 환골탈태한 L-10000S
덕분에요. 그리고 바로 판매되는
 쾌거까지 올렸습니다.


쾌거 보기



그 후 L-10000S를 구입하시는 분이라면
‘갈 때까지 간’ 것인데, 조금만 더 가면
천상의 소리를 영접하는 것인데 예서
멈추는 것은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에,
웨스턴 300B를 권해드리기 위하여
몇 세트 주문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전시하지 못한 L-10000S를
출고 받아 전시해 놓았습니다. 출고할 때는
EH 300B가 장착되어 옵니다. EH 300B의
소리도 들어봐야지요.

EH 300B를 장착한 L-10000S는 구형보다는
좋은 소리이지만 지난번 들었던 웨스턴
300B 소리와는 다른 아쉬운 소리였습니다.
몇 날 며칠 들어봐도 같은 느낌입니다.

진공관 때문일까요?

주문한 웨스턴 300B가 왔습니다. 조심스레
개봉하여 기대감을 안고 장착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잘 몰랐는데 점점 열을 받으면서
전에 들었던 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 바로 이 맛이야!”

누군가 진공관은 썩어야 제 소리가 나온다고
하던데 썩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만만해도 아주 좋은 소리입니다. 그렇군요.
진공관은 진공관이 좌우하는군요. 웨스턴을
듣지 않았다면 EH로도 얼마든지 좋은 소리라
할 수 있었겠지만 이미 고기 맛을 본 XX처럼
웨스턴의 맛을 본 지라.........







‘웨스턴 일렉트릭 No. 300B’
진공관은 생긴대로 소리가 나온다고 하지요.
예쁜 매병처럼, 아니 월매(?)의 나긋나긋한
몸매처럼 매혹적으로 생긴 유리관 속에서
아름답고 행복하고 가끔은 매혹적이고
때로는 눈물나게 슬픈 음악이 흘러나와
울리고 웃기며 기쁘고 슬프게 만든다면
이것은 슬픈 즐거움이며 행복한 아픔입니다.
듣고 싶어 가슴 두근거리게 만들고
듣지 못해 가슴앓이를 앓게 만드는.......







너무 많이 나갔나요?
L-10000S에 웨스턴 300B는 간과 양념이
딱 맞아 더하거나 덜어낼 것 없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제 L-10000S는 웨스턴과는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올닉은 최고 모델에 10000번을 부여합니다.
최고 모델은 금액도 비쌉니다. 비싼 만큼
음질도 좋아야 하고요. 이런 정도의 프리를
장만하신다면 불가분 웨스턴 300B로 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웨스트민스터 로얄 GR에 수퍼트위터가
불가분인 것처럼 L-10000S에 웨스턴
300B는 당연한 관계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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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3750만원(웨스턴 300B일 때)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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