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올닉에서 제작한 세계 유일의 커트헤드 방식

카트리지 앰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문의하시고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써보신 분들께서 성능이 좋으니 주변에 권하면서

그렇게 소문이 난 것이고 결국 인정을 받은 것이지요.

사용하신 분들의 입소문이 가장 확실한 광고입니다.

앰버의 성능이 좋다는 입소문까지 나자 써보고 싶은

분들이 연락을 많이 하시지만 어찌보면 금액이 높아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올닉에서는

좀더 접근이 쉬운 카트리지를 출시하여 헤드커트

카트리지의 맛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새로운 카트리지의 이름은 '로즈(Rose)'입니다.

이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카트리지의 아름다운 이름은

'로즈(장미)'를 가장 사랑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생각나게 합니다.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유언처럼 써놓은

묘비문에 이렇게 적어 놓았다고 하지요.

Rose,
 oh reiner Widerspruch, Lust
   Niemandes Schlaf zu sein unter soviel Lidem.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그렇게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누구의 잠도 되지 않는 기쁨이여.        

저희 금강전자는 국산 제품을 많이 취급합니다.

처음 오디오를 배울 때인 세운상가 시절

국산 제품을 취급하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도 불량하여 국산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싸게 만들어 싸게 파는

이미지를 주는 국산은 예전의 개념입니다.

지금은 제대로 만들고 제값 받는 국산이어야 하고

그런 제품이라면 언제든 취급할 수 있으며 환영합니다.

올닉의 제품은 후자에 속합니다. 박스뿐만 아니라 

제품까지, 그리고 AS까지 모두가 국산이기 때문에

더 좋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Allnic의 레이블이 꽉 찍힌 박스를 개봉하면

카트리지 케이스와 물방울 수평계, 매뉴얼,

고정 나사가 보입니다. 장미의 대표적인 칼라인

붉은색으로 도장된 케이스가 매혹적입니다.

박스에 깊이 박힌 카트리지 케이스를 꺼내면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케이스에 장미 칼라로 도색한 로즈는 속을

궁금하게 만듭니다.

케이스의 덮개를 열어보았습니다.

속에는 장미의 수술과 암술처럼 카트리지가

보입니다. 카트리지의 하얀 캔틸레버,

커트헤드 방식의 좌우 둥근 공심 보빈,

보일 듯 말 듯한 가는 연결선과 잭들,

그리고 카트리지를 보호하는 상하의 벽이

있습니다. 수술과 암술이 만나 열매를

맺듯 카트리지와 판이 만나 아름다운

소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좀 더 확대하면 모양이 이렇습니다.

저렇게 가는 선으로 어떻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가는 캔틸레버에 어떻게

다이아몬드를 장착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오묘하고 신기할 뿐입니다.

상위 모델 앰버와 로즈의 차이는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다이아몬드 스타일러스의 차이입니다.

앰버의 다이아몬드 스타일러스는  프리츠 가이거

S 타입, 로즈는 프리츠 가이거 2 타입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해가 안가면 내년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S타입과 2타입의 차이는, S타입이 가공을 더해서

더 뽀족하여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소리골의

정보를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다른 점은 앰버의 캔틸레버는

보론이고 로즈는 알미늄이라고 합니다. 

보론은 단단하기 때문에 음질에서도 정확하고

단단한데 반하여 알미늄은 연하기 때문에

 소리도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둘을 비교하면 그렇지만 로즈도 앰버 못지 않은

아주 좋은 구성을 하고 있어서 음질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좋은 카트리지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설명을 참조하십시오.

http://audiomentors.co.kr/shop/allnic-mc-cartridge-rose/

너무도 아름다운 장미를 꺾어서 여인에게

바치려다 가장 사랑한 꽃 장미의 가시에 찔려

사망한 라이너 마리아 릴케!!

빙글빙글 도는 판에서 행복한 음악을

만드는 로즈는 릴케의 장미만큼 아름답습니다.

로즈를 통해서 음악을 듣노라면

릴케가 생각날 것이고 릴케를 생각하면

장미가 떠오를 것입니다. 그 장미가 로즈입니다.

로즈는 아름다움이고 행복이고 사랑이고 죽음입니다.

로즈로 음악을 들으면 누구나 행복해 죽겠다고 할 것입니다.

죽을만큼 행복한 로즈를 권합니다.

* 금액 : 29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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