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전에 전화주셔서 안타까움을 표하셨던
분이나 새로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소개글은 전에 올린 글로 대신합니다.  ********************************************

스레셜드 앰프의 설계자는 넬슨 패스로,

당시 마크 레빈슨, 단 다고스티노와 함께

천재적인 칭송을 받았었지요. 회사명이

왜 스레셜드(Threshold)라고 지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레셜드는

우리말로 문지방이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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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있습니다. 반은 도체이고 반은

부도체가 반도체입니다. 일정 전압까지는

부도체이고 전압을 계속 높여서 전류가

흐르면 도체가 되는 것이 반도체입니다.

전류가 흐를 순간의 전압을 ‘threshold

voltage’라 합니다. 이 말에서 회사명을

따온 것이 아닐까요? 당시로서는 최첨단이

바로 반도체로, 첨단을 달린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지요. 꿈보다 해몽이라고요?

스레셜드에서 제작한 최상위 모델이 바로

소개하는 SA/12e입니다. 모노블록으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합니다. 촌놈의 눈에는

일단 큰 것이 좋게 보이는데, 덩치만 보면

합격점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A class로

작동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기대감은

부풀어 오르는 풍선처럼 뭉실뭉실 커집니다,

많은 분들 입에 오르내리고 중고 거래가도

싸지 않은 걸 봤을 땐 뛰어난 음질의 대형

파워앰프임이 확실합니다.

청소하기 위하여 뚜껑을 열고 속을 보니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트랜스입니다.

튼실한 전원부를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전원부에는 1,200W의 토로이달 트랜스를

2개와 합계 216,000μF에 이르는 대용량

콘덴서를 채용, 순간적으로 정격의 약 2배

공급 능력을 확보하여 안정된 전력 공급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큰 앰프가 제대로 된 A class 250W를

내려면 전원부터 제대로여야 하는 것은 이제

새롭지도 않은 사실입니다. 오디오에서, 특히

앰프에서는 전원이 반 이상입니다.

옆을 보면 양면을 채우고 있는 트랜지스터는

너무 많아 숫자를 세보니 합계 64개입니다.

많습니다. 여유 있게 출력을 뽑기 위하여

이렇게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앰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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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리즈에서는 전압 증폭, 전류 증폭의 전단을 퓨어 A 클래스 오퍼레이션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 스레셜드의 독자적인 Stasis 회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Stasis 회로는 스레셜드의 특허회로입니다.

매우 독특한 스레셜드의 음질을 특징 짓지요.

모토롤라제 TR을 저렇게 많이 사용했다면

음질은 보장됩니다. 더구나 천재적인 패스의

작품이 아닌가요?

​

이 앰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자료를 찾으면

스테레오파일을 비롯한 많은 잡지에서 다뤄

아주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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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파일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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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앰프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배우가

있습니다. 정우성입니다. 키 크고 잘 생겨서

저의 집사람이 참 좋아합니다. 많은 사모님들이

좋아하실 겁니다. 언제나 중량급 역할을 맡지요.

SA-12e도 정우성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든든합니다. 음질도 뛰어나고요. 이런 앰프라면

뭐가 더 필요할까요?

스레셜드 SA-12e를 들이시기 바랍니다.

정우성을 들으시는 겁니다. 사모님들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이 앰프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