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러셀 k 는 설립자인 러셀 카우프만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러셀 카우프만은 영국의 유명한 스피커 브랜드들의 제작자로 오랫동안 일했던
노하우를 토대로 그만의 철학이 담긴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를 창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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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댐핑소재에 관해 독특한 이론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인클로저의 댐핑소재들이
에너지를 흡수하고 다시 방출하는 과정에서 착색을 불러오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음의 재생을 왜곡시킨다는 이론입니다.
위와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Red 150은 러셀 k사의 첫 플로어스탠딩형 스피커입니다.

러셀k Red 150은 인클로저의 제작 과정에서 댐핑소재의 사용을 배제하고,
오직 내부의 버팀목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진동을 제어하는 동시에,
스피커 내부 각각의 드라이버들의 공간을 분리해주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내부의 버팀목은 패널 형식으로 각각의 유닛 사이에 수평으로 끼워져 있습니다.
각 버팀목은 유닛의 주파수 대역에 따라 크기와 두께가 다르며, 일정한 크기의
구멍이 뚫려있어서 특정 주파수 대역만을 통과시킵니다.
이로 인해 중역은 밀폐형 구조를, 중저역에선 기계적인 진동제어의 특성을,
저역대에서는 위상 반전형 특성을 갖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밀폐형 구조의 장점과 포트형 디자인에서의 저음의 확장성을
모두 가져다줍니다 .

스피커 하단에는 두개의 서로 다른 포트가 나와있고, 스피커 하단의 격벽 안에는
또 하나의 내부 포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서로 다른 포트들은 음악 재생시에 스피커의 위상을 제어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내외부의 비대칭 길이의 포트가 스피커 시스템의 위상을 제어하는 동안에,
메인 튜닝된 양쪽의 165mm  드라이버를 통해 20hz 까지의 초저역대 재생을 이끌어냅니다.
이러한 설계의 결과로 저역대가 깊어질뿐만 아니라 동급 사이즈의 다른 표준의 스피커들에 비해 타이트하고
잘 조율된 소리를 만들어내고, 디자인의 특성과 결합하여 오디오밴드 전반에 걸쳐 높은 위상의 일관성을 만들어냅니다,

드라이버들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이 드라이버들은 음악 신호를 다이렉트로 공급했을 때의
가공되지 않은 소리들을 청음하는 광범위한 테스트 끝에 선택되었습니다. 저역과 중역의 유닛들은
원뿔형의 페이퍼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원뿔의 형태는 주파수 재생 대역을 점점 넓히면서
콘지의 방사구역은 점점 좁아지게 만들어 유닛의 분리모드를 컨트롤하기 위해 신중하게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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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느 한 곳도 세심한 설계와 연구 없이 만들어진 곳이 없으며, 댐핑소재 없이
인클로저 자체의 보강만으로 적절한 댐핑의 효과와 자연스러운 주파수대역 컨트롤을 이뤄내
동급의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운영이 쉬우며, 소리 또한 자연스럽고 저음의 양감이나 질감이 매우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