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최신 AV리시버를 싸게 판매합니다.
판매하는 금액은 220만 원 됩니다.

오래도록 알고 지내는 손님이 홈씨어터에
문제가 생겼다고, 오래된 앰프 때문에 TV의
칼라가 벌겋다고, 이젠 앰프를 바꿔야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지방 손님입니다.







여러 앰프 중 꾸준히 생산하면서 AS도 잘
되는 마란츠로 해보라고 했더니, 자료를
찾아보고는 최신 모델인 시네마 40을 골라
해달라고 했습니다. 타샵에서는 앰프 금액
얼마, 설치비를 얼마 달라는데, 그렇게
해줄 수 있는지까지 얘기합니다. 너무 싼
금액이지만 안된다고 하는 것이 손님한테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 야박하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일거리 없는 기사 차비라도
좀 벌어보라는 생각으로 기사와 약속하여
손님 댁으로 보냈습니다. 설치기사는 한참
AV가 유행일 때 설치한 경험이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 좀 바빠서 바쁜 주를 넘기면
다음 주에 직원을 보낼 수도 있지만,
빨리해달라는 부탁으로 기사를 보냈습니다.







요즘은 하이파이를 주로 하고 홈씨어터는
잘 판매되지 않습니다. 기사도 오랜만에
설치하니 서툴러서 시간이 걸렸는가 봅니다.
또 영어로 된 매뉴얼을 이해 못해 기능에
대한 설명을 잘하지는 못했지만, 설치하고
보니 앰프가 고장 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새 앰프인데도 여전히 TV는 벌겋답니다.
방송은 잘 나오고 DVD를 켜면 벌겋게
나온다고 합니다. 뭐가 고장일까요?
DVD가 고장 난 것이지요. 국산 DVD는
저렴하지요. 그런 걸 사면 되는데 비싼
앰프를 살 이유는 없지요.

반품을 받았습니다. 반품 이유는 설치기사의
지식 부족입니다. 왜 그런 사람을 보냈냐는
것입니다. 설치도 서툴고 설명도 못 하는
사람을 보내서 실망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 주에 직원 보내겠다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 반품하겠다고 합니다.







다음날 기사는 앰프를 가지고 왔습니다.
가져와 하는 말이 DVD가 고장이고 앰프는
문제 없다고, 그러니 앰프를 사겠냐고 합니다.
일거리가 없어 설치비라도 벌라고 보냈는데
참 멋쩍게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되었던
일은 하고 왔습니다. 기름도 들었고 도로비도
들었지요. 30년을 넘게 보아온 사람인데
일이 망쳐졌다고 차비를 안 주면 안 되지요.
차비를 반으로 깎아 얘기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것이지요. 조금만 빼고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마란츠 AV 리시버 시네마 40이
저희한테 있습니다. 열어 테스트한 앰프이니
좀 싸게 판매해야지요.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시면 저렴하게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앰프에 대한 설명은 월간오디오 리뷰에
잘 나와 있어 링크해두니 참고하십시오.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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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액 : 2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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