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노이는 분명 진화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기록하고 듣기 시작한지 140년의 역사 중 탄노이는
90년을 넘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변화에 대응하고 변화를 주도해온 브랜드이자 산증인입니다.

1947년 듀얼 콘센트릭 유닛을 개발한 이래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70년대 발매된 HPD Series의 부활로 Legacy series가 재탄생하여
예전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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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름처럼 외관은 거의 흡사하지만 성능은 완전히 환골탈태하여
현대의 트랜드에 맞게 소리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전 "아덴"은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인클로저를 국내에서 제작하고
유닛은 들여다 장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월이 지난 요즘에
칩보드로 제작한 국산통의 아덴을 보면 어스러져 부서집니다.
여러 면에서 오리지널이 중요합니다.

소리도 엄청나게 많은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예전에는 edge를 갈아야하는 스폰지로 제작한 것이 많았지만
HE(Hard Edge) series 이후 단단한 저역과 맑고 투명한 중고역으로
탄노이는 벙벙거리고 멍청하는 이미지를 단숨에 일식시켰습니다.
누가 요즘 탄노이를 벙벙과 멍청으로 얘기하면 들어보지도 않고
주워들은 말로만 하는 얘기라고 면박을 줘도 괜찮을 것입니다.

Legacy Series.
탄노이의 발전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탄노이의 오랜 숨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Arden(아덴, 15인치), Cheviot(체비엇, 12인치),
Eaton(이튼, 10인치)의 재발매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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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시 시리즈!!
탄노이의 진한 맛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