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사용한 깨끗한 켄싱턴 GR 중고를 소개해 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탄노이의 최고이자 롱 베스트셀러인 프레스티지 시리즈는 처음에는 6 종류의 스피커였으나 90주년 기념으로 제작하였다가 일반화한 GRF까지 7 종류가 되었습니다. GRF는 서열로는 켄싱턴과 캔터베리 사이에 위치합니다. 우퍼의 사이즈를 보면 켄싱턴 10인치, GRF 12인치, 캔터베리 15인치로 서열이 명확합니다. 물론 로얄은 켄터베리와 같은 유닛입니다.

켄싱턴을 구입하신 고객은 만족스러운 탄노이의 음질에 반하여 더 나은 GRF로 업그레이드를 단행, 짧은 기간 깨끗하게 사용하신 켄싱턴을 내놓으셨습니다. 켄싱턴은 프레스티지 시리즈 중 가장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미인 스피커로, 특히 GR 시리즈가 되어서 인기를 많이 끌게 된 모델입니다.
같은 10인치의 턴베리나 스털링과는
유닛을 구성하는 자석과 구조의 차이로 음질에서 차원을 달리합니다. 또한 기존의 넓고 커다란 디자인,
즉 탄노이 고유의 넓적한 모양과는 달리, 날씬한 디자인은 자리를 덜 차지하는 걸 원하는 애호가의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8~90년대를 주름잡았던 탄노이는 맑고 투명하며 단단한 현대 스피커에 밀려 한동안 고전했으나, HE Series, SE Series를 거치면서 탄노이의 전통은 계승하고 현대화하여 GR Series에 이르러 옛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 탄노이의 소리만을
아시는 분들은 여전히 고개를 흔드나 GR을 들어보고는 새롭게 변화한 음질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동축 유닛의 속을 들여다보면 벌집 모양의 고음 포트가 보이며 이 포트를 통하여 방사된 고음은 노란색의 혼과 우퍼의 콘이 고음의 혼 역할을 하여 직진성을 더합니다. 그래서 탄노이는 혼 스피커인 것입니다.

유닛을 빼서 찍은 사진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탄노이 유닛을 많이 보신 분들은 이 유닛의 자석을 바로 아실 겁니다. 녹색 별표를 한 부분이 자석으로 알리코 또는 그보다 센 알코맥스 자석입니다. 일반적으로 페라이트 자석을 장착한 유닛이 많지만, 켄싱턴부터 윗 모델은 알코맥스 자석을 사용합니다. 알코맥스 자석은 자속 밀도가 훨씬 높고 자속이 오래도록 유지되며 또한 전도성을 가집니다. 이런 특성은 빠르게 반응하고 감도를 높입니다. 따라서 음에 있어서 훨씬 명료하고 깊으며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한 마디로 소리가 더 좋습니다.

탄노이는 고음의 에너지와 롤오프를 통하여 음의 발란스를 맞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처음 상태인 중간 레벨로 놓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앰프나 소스에 따라 조절하면 좀 더 잘 맞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GR'이라고 새긴 로고에 왕관을 씌운 디자인이 탄노이 최고 시리즈를 상징하는 듯합니다.

맑고 단단한 소리를 얻기 위하여 8~90년대 탄노이에 없던 스파이크와 슈즈가 주어집니다. 스파이크&슈즈는 이제 필수품이 되어 거의 모든 스피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탄노이의 또 다른 상징과도 같은 황금 열쇠는 음악이라는 천국에 이르는 티켓과도 같습니다. 스피커를 구입하면 이 황금 열쇠를 주어
"우리 스피커는 천국에 이르는 황금 열쇠를 준다"는 어떤 상징성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탄노이의 아름다운 미인 스피커 켄싱턴 GR에 대해서 몇 가지 아는 것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중고라도 신품과 거의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Specifications
* 재생주파수대역 : 29Hz-27kHz(-6dB) * 크로스오버 주파수 : 1.1kHz * 임피던스 : 8Ω * 출력음압레벨 : 93dB/2.83V/m * 권장 앰프 출력 20-250W * 크기(WHD) 40.6×110×33.8cm
* 무게 : 3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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